2015. 7. 29.

서울둘레길 8코스1 = 구파발역 -선림사-장미공원-탕춘대성암문-형제봉입구-정릉





[서울둘레길 8코스1] 구파발역 -선림사-장미공원-탕춘대성암문-형제봉입구-정릉



서울 둘레길 코스 7구역에 이어 8구역인 북한한코스를 가기로 한다. 지난번 반대
방향으로 진행한 바 있지만 오늘은 제대로 방향을 잡고 다시 출발, 어차피 곁들여
북한산 둘레길도 한바퀴 돌 예정이니 상관없다.


 
 [서울둘레길 북한산코스. 구파발에서 시작되어 장장 17시간이어진다고.
오늘은 정릉까지 6시간여 걸었다. 사진은 구파발역앞의 안내도 활대본]
 

 

 

-------------오늘의 코스 ----------------------
□ 산행코스 : 구파발역 - 선림사 - 장미공원-탕춘대성암문-형제봉입구-정릉
□ 산행날자 : 2015년 7월 20일(월)
□ 산행시작 : 구파발역
□ 산행난도 : 하급중(기본 지구력이 필요하다)
□ 소요시간 : 휴식 점심 등 포함 7시간 정도
□ 날씨온도 : 덥고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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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파발역 ~ 선림사~장미공원(11:45분~1:30분. 식사40분 포함)

서울둘레길 걷기일환으로 8코스 북한산길을 찾는다. 지난번 이어 구파발역
으로갔다. 3번출구로 나오면 우로 푯말이 보인다. 둘레길을 전철이나 시내
로 오면 특히 주의해야한다. 구간이 헷갈리므로.

4거리좌로 횡단보도를 건너 좌로 푯말을 보고 간다. 우로올라가면 실개천
이 나오고, 이어 계속 그길을 올라간다. 끝무렵으로 올라가면 편의점이
나와, 우선 물이며 필요품을 샀다.


[실개천에서]




[주변엔 꽃들이 만개하고]

[실개천을 한가이 노니는 오리들. 여기저기 눈에 띄인다]
그위로 오르면 폭포동 힐스테이트 상가가 나오고 선림사가 보인다. 이곳서
잠시쉬고 길을 가는데, 서울둘레길이란 팻말대신 여기부터는 북한산 둘레
길이란 팻말을 보고 가면 된다고. 역시 북한산둘레길 팻말도 자상하다.



[선림사앞]


[여기서 지난번 헷갈렸지. 우로 구기동쪽으로 오를 것]


[선림사주변. 명상하는 곳이라고.]
여기서 지난번 반대방향으로 갔는데 오늘은 불광중학교쪽인 서울방향으로
우쪽으로 간다. 2갈래길 계단으로 올라 구기동 방향으로 가다보면 불광사
입구간판이 나온다. 안내팻말을 따라가다보면 불광중학교로 내려가게 되
는데, 좌로 내려가먄 동네 빌라건물에도 안내팻말이 붙어있다.



[불광중학교로 내려간다. 동네길]


[불광중학교로 내려가는 길에는 동네가 있고.... 좌로 올라가지 말고 동네를 가로지를것]

2갈래우로 가다 갈래길 좌, 공원지나 좌로가면 구기동쪽. 정진사 앞에서 족
두리봉까지 구름정원길 구간이 이어진다.
족두리봉 갈림길 4거리 직진한 뒤 그곳 근처에서 식사를 하다.




[가는 길에는 무궁화꽃도 보이고..]

[북한산 둘레길 구간의 명언명귀는 좋은 구절이 많다.]


[근처가 시내와 접해있어 소음도 들리고  동네 숲길을 걷는기분]


□ 옛성길구간~탕춘대성입구암문~형제봉입구~정릉탐방지원센터

옛성길 구간은 도로 좌측으로 공원지나가면 된다. 가다보면 도로좌로 건너
는 길이 나오고 길건너가 장미원. 이름은 예쁜데 장미가 지금은 별로...



계단으로 올라가면 철탑이 나오고, 그언덕위가 서울시 우수전망대로 선정된
곳, 전망이 좋다. 한무리가 보이는데 일본인들이다. 다시 팻말따라가면 숲속
으로 이어지는 옛성길에 북한산이 내내 들어온다.날머리입구에는 '평창마을
길'이란 아치가 있고...


[우수전망대에서. 북한산이 한눈에 보인다]

[탕춘대성암문. ]

불심원이란 절이 보이고 도로로 내려오게 되는데, 차로 좌로하면 호텔 자하문
이 나온다. 자도 3거리에서 길을 건너야하는데, 모르고 아무생각없이 계속오
르다가 이북오도청까지 가게 되었다. 뒤늦게 이상을 알게되고 다시 내려와 원
래자리로 간다. 그곳에서  길을 건너면 팻말도 보이고 다시 길이 이어진다.


[여기 갈래길을 건너면 안내팻말도 보이는데 무심코 걷다가
이북오도청까지 걸어갔다는...]
좌로 올라가면 전심사 입구가 되고, 청련사를 거쳐 명상길 구간입구(형제봉
입구)가 된다. 그곳서 형제봉으로 가는게 아니라 갈래길팻말대로 간다.


[평창동마을로 들어가는 곳]


[평창동 마을 전경. 사실 유럽풍 고급 주택가같은
 느낌을 주는데 사진에는 그런 기분은 없고]


[너무 더워 여기서 수도가 있어 세수좀 했다. ...]


[평창동 고급주택의 한건물. 모양이 독특하고 재밋는 것도 많다]


[벽에 부착된 밀러를 사진직어봤다. 재밋군]


[동네에 절도 많다. 부자들은 불교신자가 많아서인가?
저마다 잘 구며져있고, 나름 삭막한 분위기도 살려준다]
평창마을길은 부자동네를 가로지르는 길이다. 등산길도 아니고, 좀 지루하다.
여기서 얼마전 경남기업회장 성완종씨가 형제봉으로 가다 자살했다는 기사..
가 떠오른다. 부자들은 더많은 고통과 근심이 있을 터... 서민이란게 오히려
위안이 되기도한다.



[평창마을 끝자낙에서 명상길이 이어진다. 웬 큰소리로 기도하는
사람이 듣는이의 귀를 거슬리게한다. 한낮에 뭔 짓이여.]



[명상길부터는 다시 산행고유의 숲길과 바위들이 나오고..]


[명상길의 한 전망대에서 셀카. 북한산이 뒤에 보이고..]

마음에 안드는 부잣동네를 한참 걷다보면 마침내 솔샘길구간이 나오면서 날
머리가 된다. 정릉탐방센터로 이어지는 곳이다.


[이곳을 나오면 북한산 정릉탐방소길이다. 여기서 버스를 타면 바로 전철역.
사실 수유역까지 가려고했는데, 날이 저물어가서  줄이기로 했다. 어차피 북
한산구역은 하루에 끝날 수 없으니까]

오늘은 여기까지, 날도 이미 저물어가고, 동네길을 걷다보니 더 피곤하다.



[코스평]

다른곳에 비해 일반동네길을 걷는 구간이 많은 코스다. 특히 평창동길은 산
행이 전혀 아니니 그저 부자마을 구경한다는 기분으로 가야한다. 하긴 이런
기회가 아니면 오기도 힘들터.

탕춘대성암문구간은 아늑한 숲길로 걷기가 좋고, 북한산코스 중에서도 육산
길같은 편안한 느낌을 주어 일반 등산객도 자주가는 곳. 역시 오늘도 괜찮은
느낌을 얻었다.

사견이지만 둘레길 코스에서는 수리산 둘레길 코스처럼 동네를 경유하지 않
게 5부능선길이라도 산행으로 가게했으면 어떨까한다. 산행이나 트레킹하며
차도에 빌라촌에 복잡한 도심가를 굳이 사서 걸을 필요가 있는가?

[오늘산행의 시간대별 기록]

-11:45분 : 3호선 구파발역 3번출구
-12:19분 : 선림사.
-12:20분 : 진관사/불광사 갈림길(여기서 구기동/불광중 쪽이 서울둘레길)
-12:49분 : 불광중학교
-13:20분 : 구름정원길구간 한 바위에서 식사(30분)
-14:28분 : 옛성길구간시작
-14:31분 : 불광사앞
-15:05분 : 북한산우수조망소
-15:26분 : 탕춘대성암문
-15:32분 : 평창마을길구간입구
-16:15분 : 전심사
-17:27분 : 삼각산연화정사
-17:33분 : 명상길구간입구
-18:32분 : 솔샘길구간입구. 정릉북한산탐방안내소. 

 ---------산행종료(산행 약7시간  식사휴식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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