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9. 5.

[해외사건] 소송이부른 죽음 - 레즈비언 커플 소말리아서 사형





[해외사건] 소송이부른 죽음 - 레즈비언 커플 소말리아서 사형



한 레즈비언(여성 동성애자) 커플이 소말리아 법원으로부터 사형 선고를 받았다.
이슬람 국가 소말리아에서 처음 열린 동성애 관련 재판에서 두 여성이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는 비정상적인 행동을 했다”
는 이유로 공개 총살형에 처해지게 됐다고 BBC가 22일 보도했다.

이들이 레즈비언이라는 사실은 둘 중 한명이 “파트너 때문에 성병이 옮았다”고
소송을 제기하는 바람에 들통났다는 것. 이들은 곧바로 회교율법 ‘샤리아’에 따라
재판에 회부됐다.

소말리아 북부 자치주인 푼트란드에서 이번주 초 열린 재판에는 수백명의 방청
객이 몰려들었다. 재판부가 두여성에게 사형을 언도하자 방청객들은 일제히 환
호성을 질렀고, 이번주 안에 구체적인 사형일자가 발표될 것으로 현지 언론은 전했다.

소말리아에도 동성애가 존재한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현지 인권단체들은 아직까지 이렇다 할 대응에 나서지 않고 있
는 것으로 전해졌다.
010223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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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말리아는 이슬람교가 국교이고 인구의 99.9%가 수니파 이슬람 교도이다. 현재
소말리아 형법은 1925-1970년 영국이 식민지배를 하던 당시 인도의 형법을 가져와
적용한 것을 근간으로 하고 있으며, 형사처벌법은 이슬람 형법인 샤리아(Shar'ah :
이슬람의 성법(聖法)으로 삶의 도덕적인 측면도 규정)에 근거를 두고 있는데, 샤리아는
 동성애자에 대해 사형을 규정하고 있다.




[영화속의 레즈비언. 누구를 사랑하던 갈등은  생기기 마련,
무작정 화를 내거나 소송을 하기전에 관련법을 알아야한다는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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