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0. 19.

[유머] 내부소행





[유머] 내부소행


술을 마시던 한 주정뱅이가 빈 잔을 멀뚱멀뚱 바라보고 있었다. 잠시 어
리둥절하던 그는 옆자리 사람을 보고 물었다.

 "이봐요, 당신이 내 무릎에다 맥주 엎질렀어요?"
 "천만에요"라고 그 사람은 대답했다.

그러자 그는 투덜거리면서 다른 쪽 사람을 보고 욕을 해댔다.
그 사람은 화를 내면서 아니라고 했다.

주정뱅이는 축축한 바지를 내려다보면서 한마디 했다.


  "생각했던 대로 내부 소행이로군!"




[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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