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0. 27.

[예화] 은혜란 이런 것





[예화] 은혜란 이런 것


16세기 영국의 위대한 여왕 엘리자베스 1세를 암살하려던 여인이 있었
습니다. 이 여인은 궁정의 시종으로 변장해서 폐하의 침실에 숨어듭니
다. 그리고 때가 오면 찌르려고 예리한 칼을 품었습니다.

그러나 여왕의 심복들은 어수룩하지 않았습니다. 폐하가 들어오기 전
침실을 수색해서 그를 발견합니다. 옷장에서 끌려나온 여인은 여왕 앞
에 꿀리었습니다.

등은 창 자루로 무자비하게 눌리고 있었습니다. 여인은 떨며 자비를 구
했습니다. 노한 여왕은 물었습니다.

 "내가 너를 용서하면 무엇을 대가로 주겠는가?"
그러자 암살하려던 여인은 여왕을 우러러보며 대답했습니다.

 "조건을 다는 은혜는 은혜가 아닙니다. "
여왕은 잠시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말했습니다.

 "네가 옳다. 나는 너를 내 은혜로 용서한다. "

결국 여인은 자유의 몸이 되는데,  그 후 이 여인만큼 무조건적으로 여왕
에게 헌신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이것은 역사적인 사실입니다. 여왕을
죽이려면 여인은 기꺼이 자기의 목숨을 버리면서 여왕을 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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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은 하나의 거래일 뿐이다.
사랑, 행복, 은혜... 이런 것은 거래가 아니다.
그래서 조건을 찾는 사람들은 이런 것을 얻
을 수 없다.  -연우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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