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1. 8.

[예화] 폭풍이 부는대로




[예화] 폭풍이 부는대로



  영국의 시인 윌리암 워즈워드가 쓴 시에는 한 마리의 새와 폭풍에
관한 것이 있다.

  거칠은 산속에 살고 있는 새 한 마리가 폭풍속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 새는 있는 힘을 다하여 자기의 집 동리를 떠나지 않고 그 산 방향
으로 날아가고자 있는 힘을 다 쓴 것이다. 자기가 살고 있는 고향 산
을 떠나면 죽을 것만 같아서 안간힘을 썼으나 그것은 허사였다. 폭풍
을 이기고 날 수가 없었다. 하는 수 없이 그 새는 폭풍이 부는대로 자
기의 몸을 맡기고 그 방향으로 날아갔다. 강한 폭풍을 따라 한참 날아
갔다. 드디어 폭풍도 약해졌다.

  그런데 그 새의 눈 앞에는 푸른 초장과 멋진 수풀의 아름다운 산이
나타나는 것이었다. 과거에 자기가 살던 거친 수풀의 산과는 비교가
안되는 아주 훌륭한 수풀과 산이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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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를 두려워 마세요. 
기회가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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