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예화] 본질적인 것
한 젊은 컴퓨터 전문가에게 그의 할머니가 찾아오셨다. 그는 컴퓨터 기술을
자랑하고 싶어서 할머니께 전산실을 보여 드렸다. 그는 복잡한 전문용어들
을 동원하여 그의 슈퍼 컴퓨터가 할 수 있는 놀라운 일들을 설명했다.
하지만 당황스럽게도 막 실행해 보이려는데 컴퓨터가 작동하질 않는 것이었
다. 그는 알고 있는 모든 명령을 실행해 보았다. 그래도 컴퓨터는 요지부동이
었다.
한 시간 후, 그가 마침내 손을 들었을 때 할머니가 벽에 있는 소켓을 가리켰다.
컴퓨터는 전원에 연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작동하지 않았던 것이다.
사람들은, 때로는 엉뚱한 것들에 열중한 나머지 본질적인 것들을 잊고 산다.
앤드류 마리아『지혜의 발자취』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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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컴퓨터 작업도중 갑자기 인터넷이 안되 별짓을 다
떨어도 먹통. 포기하기 직전, 다시한번 본체를 점검해
보았더니 코드가 반쯤 빼져있었더라.
등잔불 밑이 어둡다는 속담에 어울리는 예화다. -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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