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 19.

[예화] 험담







[예화] 험담


한 신부님이 젊은 여인 집에 자주 드나들자,
이를 본 마을 사람들은
좋지 않는 소문을 퍼뜨리며 신부를 비난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그 여인이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제서야 마을 사람들은 신부가 암에 걸린 젊은 여인을
기도로 위로하고 돌보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가장 혹독하게 비난했던 두 여자가
어느 날 신부를 찾아와 사과하며 용서를 빌었습니다.

그러자, 신부는 그들에게 닭털을 한 봉지씩 나눠주며
들판에 가서 그것을 바람에 날리고 오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닭털을 날리고 돌아온 여인들에게
신부는 다시 그 닭털을 주워 오라고 하였습니다.

여인들은 바람에 날려가 버린 닭털을
무슨 수로 줍겠느냐며 울상을 지었습니다.

그러자,
신부는 여인들의 얼굴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말했습니다.

나에게 용서를 구하니 용서 해주는 것은 문제가 없으나,
한 번 내뱉은 말은 다시 담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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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담은 당사자를 죽이고, 나를 죽이고,
그 사회를 죽일 수 있다.

그래도 험담하는 것은 재밋단다..
스트레스 해소도 되고...
보통사람들의 안주거리기도 하고...
다만, 쥑일 놈은 없는 사실을 퍼뜨리는 놈 뿐이라고...

하지만 섯부른 추측이 그 사람을 험담하는 것이요,
죽이는 것이다.

암튼 험담대신 칭찬만 합시다요^^ -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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