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유머] 신부님과 스님
외국엘 자주 나가시는 신부님이 계셨습니다.
그런데 그 신부님은 공항에서 작성하는 출국신고서 직업란에
항상 '신부님'이라고 적었습니다.
이번에도 그 신부님이 외국에 나가시게 되었는데
역시 출국신고서 직업란에 "신부님'이라고 적어
공항직원에게 내밀었습니다.
그러자 그 공항직원이 약간 샐쭉거리는 표정으로
"아니, 신부님! 제가 지난번 출국하실때도 뵈었는데
직업란에 신부님은 꼭 '신부님'이라고 쓰시던데
그냥 "신부"라고 쓰시면 안되나요?"
하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 신부님 왈!
"아니, 그러면 스님들은 '스'라고 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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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라고하면 새색씨, 화사한 웨딩드레스가 생각난다.
하지만 가톨릭 신부라면 웬지 근엄하고, 고상한 느낌이
들기도한다. 독신의 수도자라 그런가? 죄금 권위의식도
느껴진다. 이런 느낌을 비꼰 유머.
불교수도자인 스님도 예전처럼 '중'이라고 비하하는 발
언은 보기 힘들다. 암튼 결혼도 마다하고 도를 추구하는
데야 어느정도 존경하는 것은 당연하기도하다. -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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