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2. 24.

[미스테리] 뇌수술 후 타국어를 유창하게 하게 된 사람들






[미스테리] 뇌수술 후 타국어를 유창하게 하게 된 사람들




01 뇌수술을 받은 크리스 그레고리와 부인 매리

최근 영국 잉글랜드 요크셔에서는 뇌혈관이 파열돼 뇌수술을 받은 크리스 그레고리(30)가 평소
소박한 특유의 잉글랜드 북부 사투리를 구사하다가 수술에서 깨어난 후 격렬한 아일랜드 사투
리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는 30분간 아일랜드의 유명한 민요 '대니 보이'를 시끄럽고 경쾌하게 열창해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했는데 크리스는 가족 가운데 어떤 아일랜드 친척도 없고 아일랜드 지방을 단 한번도 여
행한 적이 없다.

그의 기이한 변화 현상은 30분 만에 사라졌지만 크리스는 자신의 이상한 형태에 대해 전혀 기억
을 하지 못했다. 전문의들은 두뇌 충격이나 정신적 외상을 입은 환자에게 종종 일어나는 '타지
사투리'나 외국어를 구사하는 신드롬 현상으로 보고 있다.


02  오토바이 선수 마테즈 쿠스

지난 2007년 체코공화국의 오토바이 선수 마테즈 쿠스(18)는 영국글래스고에서 경주 도중 충돌
사고를 당했다. 다른 오토바이가 그의 머리를 치고 전복했다. 정신을 차리고 깨어난 마테즈는
사고 순간을 전혀 기억하지 못했고 갑자기 전혀 말할 줄 모르는 표준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했다.

또 얼마전 뇌수술을 받은 영국 소년 윌리엄 무어(10)는 수술에서 깨어난 후 읽고 쓰는 법을 모두
잃어버렸다. 대신 그는 평소 쓰던 사투리 대신 BBC표준말을 구사하는 기이한 변화가 왔다.

2004년 영국 브리스틀에 사는 루시으 클럭(30)은 병상에서 깨어난 뒤 갑자기 불어를 유창하게 말
하며 자신이 프랑스 파리에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해프닝이 발생했는데, 그후 그녀의 현상은 '수
삭 신드롬 (Susac syndrome)'으로 밝혀졌다.


03 수삭 신드롬을 체험한 루이스 클럭

1976년 미국의 신경과 전문의 존 수삭 박사가 최초로 뇌기능 장애의 특별한 현상으로 기술하기 시
작했다는 이 기이한 현상은 전문가들의 말대로 편두통과 시력 및 청력의 저하 또는 뇌손상과 정신
적 외상에 의해 발생하는 신체 현상일까?

이 현상을 놓고 일부에서는 방언이나 영적인 체험 등 초자연 현상의 하나로 보는데 전혀 모르던 외
국어를 갑자기 유창하게 말하고 세상 사람들이 전혀 알 수 없는 기이한 언어를 거침없이 쏟아내는
것은 과연 무슨 이유일까?

-출처: 괴물 딴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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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읽으니 칼 융의 집단무의식 현상이 생각난다. 인간의 무의식 속에 공유하고 있는 전인류의
무의식 중 어느 특정부가 자극받아 일어나는 현상이 아닐까? 현대과학에서는 모든 생명체에게 공
유되는 원형무의식도 소개된다.

수삭신드롬'을 찾아보니 내용에 관한 기사는 거의없고, 위키백과 영문에 소개된 것은 젊은
치매 증상에 치명적 부수현상까지 유발하는 악성희귀질병이더군요. 아래기사 참조.
 어린 소녀가 무서운 질병을 겪고있다는 기사입니다.



03 '기억을 잃어버린' 10대 배우의 비극


제스 리든이라는 영국 10대 배우는 작년에 돌아가신 할머니의 장례식을 까맣게 잊는 등 심한 기억상
실증 때문에 미칠 지경이라고 언론들이 전했다.


[사진출처=데일리메일]

그가 앓고 있는 증상은 수삭 증후군이라는 무서운 질병. 이 증상은 나이에 상관없이 조그만 뇌혈관이
무언가에 감염돼 일어나는데 시력, 청력, 균형 잡기 능력, 기억력 등을 함께 잃는다.

지금 제스를 가장 괴롭게 하는 것은 주기적으로 망상이 일어난다는 것. 전 세계적으로 250사례 미만이
 보고되고 의사들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작년 뮤지컬 ‘우리 너희를 달래 주리라’의 주연을 맡아 대사를 모두 외웠던 그가 어젯밤 저녁에 있었던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

작년 성탄이나 자기 생일파티 사진을 보면 낯설기만 하다. 2년 사귄 남친이랑 헤어졌지만 그 사실도 깡
그리 잊었다. 급기야 엄마 트레이시와 합쳤지만 상황은 어둡다.

엄마가 기본 중에 기본 목욕과 머리감기를 도와준다. 제스의 걱정은 그가 균형을 잘 못잡기 때문에 일
하는 고급식당 일도 그만둬야 할 것이라는 것이다. 그는 벌써 다른 사람이 부축하지 않으면 잘 넘어진다.

제스는 시력을 잃었고, 청력을 잃었고, 두통이 심하고, 자연 빛을 아주 싫어한다. 모두 수삭 증후군을
가리킨다. 가족들에 따르면 제스의 성격도 변해 쉽게 좌절하고 성격도 급해졌다.

그러나 다른 무엇보다 못할 일은 제스의 머릿 속에서 혼돈이 계속되고 망상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처음
 대학병원에 입원했을 때 제스는 의사들이 수술하면서 신발 한짝을 자기 위장 속에 남겨뒀으므로 그걸
꺼내야 한다고 졸라댔다.

나중에는 병원이 할아버지 집 바로 옆이므로 그곳에 가야한다고 고집했다.

수삭 증후군은 극도로 희귀한 증상으로 20에서 40세 사이의 여자에게만 찾아온다. 보통 5년 정도 지나면
 좀 나아지지만 시력과 청력은 영구적으로 상실된다.

-영문으로 보기: 위키백과 -수삭신드롬
https://en.wikipedia.org/wiki/Susac%27s_syndrome

-출처: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59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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