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2. 28.

[유머] 사적인 말





[유머] 사적인 말



대학을 졸업한지 얼마 안돼서 누이동생을 만나 저녁식사를 하면서
늘 해왔던 것처럼 흉금을 털어놓고 이야기했다.

그녀는 내가 여자에 관한 충고가 필요할 때 말상대가 되어주므로
우리의 대화는 은밀한 것일 때가 많았다.

한 시간 가량 개인적인 이야기를 한 후 나는 갑자기 주위
를 의식하게 되었다. 누군가 우리의 이야기를 엿들었을까 걱정이
되고 자리를 뜨고 싶어서 누이동생에게 몇 시인지를 조용히 물었다.



"아홉 시요," 바로 옆에 있는 칸막이에서 한 여자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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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담할때는 특히 조심하라. 뒤에 당사자가 듣고있다.
-연우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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