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2. 9.

[사랑예화] 부러진 뼈







[사랑예화] 부러진 뼈


1. 2주 전에, 나는 집에서 사다리에서 미끄러져 발에 잇는 작은 뼈가 부러졌다.

심각하지는 않았지만, 거북하고 불편했다. 발에다 단단하게 테이프를 감고 지
팡이에 의지한 채 힘들게 걸어 다녔다. 그렇지 않았더라면 고통스러웠을 이 경
험에 있어서 즐거웠던 점은, 낯선 사람들은 포함해 모든 사람들이 나를 대하는
 방식이었다.

사람들은 나를 위해 문을 열어 주었고, 내가 택시 타는 것을 도와주었으며, 엘
리베이터에서 나에게 충분한 공간을 내주었다. 그들의 배려는 나의 불편함을
거의 보상해 주었고, 나는 필요한 기간보다 더 오래 붕대와 지팡이를 유지하고
 싶었다.

러나 내가 이러한 결함의 상징들을 치워 버리자마자, 사람들은 이전의 이기적인
자아로 돌아갔다. 그들은 이제 더 이상 어떤 배려나 친절을 보이지 않았다.

그 때, 모든 사람들은 비록 보이지는 않지만 어디엔가 일종의 부러진 뼈를 가지
고 있다는 생각이 나에게 들었다. 물론 육체적인 뼈가 아니라, 테이프를 두르고
있는 눈에 보이는  뼈처럼 연약하고 부드러우며 때로는 고통스러운 감정적인
뼈를 말한다. 그것은 볼 수가 없기 때문에, 붕대나 지팡이가 아니라 그들을 실
제보다 덜 다정하고 덜 다가갈 만한 사람들처럼 보이게 만드는 방어적인 행동
으로 보호해야 한다.

그 경험은 나에게 다른 사람, 특히 그들 내부 아픔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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