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2. 6.

[모락산] 작지만 알찬산 -모락산에서 백운호수로












[모락산] 작지만 알찬산 -모락산에서 백운호수로



오늘은 동네 근처에 위치한 모락산을 간다. 작지만 험한 바위들도 있고, 흙길
이 길게 이어지는 짧으면서도 알찬 산행코스다.


------------- 오늘의 코스  --------------------

□ 산행코스 : 범계역 - 모락중학교 - 국기봉 - 백운동산 -백운호수
□ 산행날자 : 2016년 1월 27일(수)
□ 산행시작 : 범계역 4번출구 -마을버스03번-모락중학교앞
□ 산행난도 : 초급
□ 소요시간 : 휴식 점심 등 포함 3시간 정도.
□ 날씨온도 : 흐림 . -7~4도

----------------------------------------------




[오늘의 코스 지도. 산입구에 안내판위에 붉은 선으로 오늘 코스를 그렸다]


□ 모락중학교 - 절터약수터

오전에 하던 일을 정리하고 오후산행에 나선다. 점심후 가벼운 산행이라
동네부근일 모락산을 택했다. 약간 쌀쌀한 날씨지만 걷기좋고, 운동도
되는 코스다.

4호선 전철역 4번출구로 나오면 마을버스 03번을 탄다(여기서 주의. 그냥
3번은 일반버스로 방향이 다르다). 엘지아파트앞(모락중학교)에서 내리면
길건너가 바로 들머리다.

바로앞 모락중학교 위로 오르면 배드민턴 장이 나오고 조금 가파른 오름
길이 이어진다. 손가락바위를 지나면 점점 험해지면서 바위길이 나온다.

이어 시원한 바위능선길이 이어지는데, 사방이 탁트여 전망도 좋고, 작은
산에 이런 곳도 있구나 감탄하게 된다.

조개바위를 지나면 정상에 이르는데, 죄금 협소하지만 사람들이 즐기는 곳
이다. 계속진행하면 팔각정이 나오고 옛날 '모락산성'터다. 그곳에서 팔각
정 우측으로 내려가면 절터 약수터가 나오며 이어 녹색팬스가 담처럼 처
져있다. 여기까지가 모락산 전반부, 차를 갖고 온다면 여기서 되돌아 원점
회귀해도 좋다.


[버스에서 내리면 바로 건너편이 모락중학교, 그위로 등산로이다]


[입구서 본 모락산 전경]


[들머리. 안내판과 등산코스가 보인다]




[초입의 가파른 오름이 지나면 완만한 경사로, 이어 바위구간이 나온다]




[오름길에서 본 전경]




[능선의 바위구간. 작은산치고는 아주 훌륭한 바위길 구간이다]


[손가락바위]


[조개바위. 바위가운데가 조개처럼 벌어져있다]


[능선에 오르면 전망대가 나오는데 전경이 한눈에 보여 시원하다]


[정상의 국기봉]


[정상 전망대에서 한 컷]


[정상 팔각정]


[팔각정 주변의 리본. 새해의 희망과 기원이 담긴 글이 적혀있다.
가족이 건강하고, 돈많이 벌고, 애인이 생기게 기원한다....ㅎㅎ]


□ 절터약수터 - 백운동산 -백운호수

여기서 또 주의! 무심코 녹색팬스안으로 들어가면 엉뚱한 곳으로 가게된다.
팬스 좌측으로 꺽어 내려가야 백운산길로 간다.




[절터 약수터. 아주 죄금씩 물이 나와 목을 축인다]


[사진으로 보이는 팬스를 무심코 넘어가지 말것. 다른 길이 나온다.
그 앞에서 좌로 꺽으면 푯말도 보인다. 백운산과 연결로이다]


여기서부터는 약간 지루할 수 있는 긴 숲길이 이어진다. 특별한 볼거리도
없지만, 낙엽이 쌓인 길을 가벼운 마음으로 걷다보면 이런저런 생각에 참기
게되는데, 한시간여를 계속가면 드디어 날머리가 되는데, 차도길이다.


[밧줄등 설치물을 따라 가면된다]


[하산길 내내 이런 숲길이 이어진다. 단조롭긴 하지만 걷기는 좋다]

여기가 백운동산앞 앞으로 계속오르면 백운산 정상길로 가게된다. 오늘은
시간도 없고해서 백운호수나 한바퀴 돌아보려고 했는데...

백운호수 마을버스 정류장 아래로 내려가는 길은 말그대로 차도로 사람이
다니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둘러보려면 차라리 마을버스를 타는게 났다.

하지만 내친김이니 차도따라 계속내려간다. 굴다리를 지나고, 백운호수근처
먹거리촌으로 이어지게 되는데, 호수를 따라 걷는 코스도 없고, 호수자체도
별로 볼거리가 못된다.

백운호수를 가려면 자차가 제일 나을 것 같다. 먹거리는 괜찮은 편, 하지만
걷기코스는 전혀 아니다. 버스를타고 산행을 마감한다.


[날머리로 내려오면 백운동산 버스정류장인데, 여기서 마을버스를 타고
산행을 마감해도 된다. 이어 바로 이어지는 백운산코스로 가거나... 백운
호수로 내려가는 길은 걷기코스로 부적합, 차도만 나온다]


[차도를 따라 내려오면 굴다리가 나오고 먹거리촌으로 이어진다]




[안양 군포 의왕 등 주변사람들이 외식장소로 즐겨찾는 먹거리촌.
식당은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다]


[들개인지 동네 개인지 어슬렁거리고 있다. 먹거리가 업을텐데..]


[동네 아이들이 얼음이 언 호수에서 썰매를 탄다]


[백운호수전경. 다른 호수처럼 둘레를 걷는 코스가 없어 아쉽다]



[코스평]

모락산은 엘지아파트에서 시작하는게 좋을 듯하다. 작으면서도 이렇게 당찬
산은 수도권에서 드물듯... 자차로 원점회귀산행하는 분들도 많다.

보통은 모락산 날머리에서 백운산으로 이어가는 코스가 일반적이고, 아님 원
점회귀산행을 한다. 백운호수란  이미지때문에 호수산행을 연계하면 안될 듯.

연결로가 차도이고, 호수둘레길도 없다. 한마디로 걷는 코스에대한 배려는 전
혀 없는 외식코스로 보면 좋겠다.


[오늘산행의 시간대별 기록]


-14:00분 : 엘지아파트앞. 모락중학교
-14:29분 : 큰바위 계단입구
-14:58분 : 손가락바위
-15:01분 : 조개바위
-15:04분 : 국기봉(정상)
-15:10분 : 팔각정
-15:19분 : 절터약수터
-15:47분 : 능안마을갈래길4거리
-16:08분 : 백운동산 정류장앞
-16:32분 : 백운호수 의일마을
-16:40분 : 백운호수
-16:45분 : 능안마을 버스정류장. 산행종료



 ---------산행시간(약3시간 휴식포함)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