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분노와 격분의 차이
숙제를 하고 있던 소녀가 아버지에게 분노와 격분의 차이를 설
명해달라고 했다. 아버지는 전화기가 있는 곳으로 가서 어떤
번호를 돌리며 딸에게 듣게 했다.
"여보세요," 그는 전화를 받은 사람에게 말했다,
"거기 멜빈이란 사람 있소?"
"그런 사람 여기에 없습니다.
번호를 확인하고 전화를 거세요."
아버지는 다시 그 번호를 돌렸다.
"여보세요, 거기 멜빈이란 사람 있습니까?"
"이것 보세요!" 그 남자가 소리를 질렀다.
"그런 사람 없다고 방금 말했잖아!"
그는 전화기를 세차게 내려놓았다.
"자, 이것이 분노라는 거였다." 아버지가 설명했다.
"이제 격분이라는 것을 보여주겠다."
그는 다시 그 번호를 돌리고 나서 "여보세요."라는
요란한 소리가 나자 조용한 목소리로 말했다.
"멜빈이란 사람인데 혹시 내게 온 전화 없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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