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한국어 배우기
한 소박한 부부가, 아이 입양을 위한 그들의 오랜 기다림이 마침내 해결
되게 되어 기쁨에 차 있었다.
입양 기관에서 그들에게 전화를 걸어 아주 괜찮은 한국 남자 아이 한 명
이 있다고 이야기해 주었고, 부부는 아무 주저 없이 그 아이를 데리고
왔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그들은 야간 강좌를 신청하기 위해 그 지역의 대학
에 들렀다. 신청서를 작성하고 나자 등록 직원이 물었다.
“한 가지 여쭈어 봐도 되겠습니까?
무엇 때문에 두 분은 한국어 공부를 하시려고 하세요?”
소박한 남자가 자랑스럽게 말했다.
“앞으로 약 1년쯤 후에는 우리의
양아들이 말을 하기 시작할 겁니다.
그 때 우리 아이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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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아기수출이 많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외국조크에까지 나올
정도인지는 몰랐다. 씁슬한 유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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