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3. 29.

[유머] 신 입큰 개구리





[유머] 신 입큰 개구리


     
평화로운 숲속에 사자왕의 생일날이 되었다.
     
여러 짐승들이 모여서 사자왕의  생일을 축하하며 술과 음식을
나눠 먹었다.

입큰 개구리는 맛있는 음식을 먹어 본 지가 하도 오래되어 자기
앞에  있는 음식은 물론 멀리까지  손을 뻗어가며 게걸스럽게 먹
어댔다.
     
보다 못한 늙은 너구리가 한마디 했다.
"땅에서도 살고 물에서도 사는 놈은 나가거라."
     
그러자 그 입큰 개구리가 하마를 흘낏 보더니만,
"야, 하마. 너 나가래."
     
 이 말에 신경질이 난 너구리는
 "눈이 큰 녀석은 자진해서 나가거라."
했다. 그 말을 들은 개구리는 울먹이며,


     
 "이제 그만 하세요. 붕어가 불쌍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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