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29.
[성인유머] 5분에 한번
[성인유머] 5분에 한번
봉이 김선달이 어느 고을 주막에서 남정네들에게 이상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이야기인 즉슨...
이 고을에 한 과부가 사는데 어떤 남자도 하루를 넘기지 못하고 복
상사를 한다는 것이다.
호기심 많은 선달이 그냥 지나칠리만무, 그 즉시 집을 물어 그 과부가
산다는 집을 찾아갔다.
"이리오너라" 하고 외치자 곱상하게 생긴 아낙이 나왔다.
"실례하오만 하루밤 묵고갈 수 있을런지요?"
아낙이 쾌히 승낙을 하고 선달을 방으로 모시고 들어와 술상까지 봐주
는 것이 아닌가...
어느정도 적당히 분위기가 무르익자 선달이 주막에서 들은 이야기를
꺼냈다.
........................
" 그 이야기가 모두 사실이요?"
" 그렇사옵니다"
" 도저히 믿기질 않소."
" 그럼 어찌해야 믿을 수 있겠는지요..?"
" 내 직접 확인을 해보아도 되겠소? "
" 반대할 이유는 없사오나.. 정말 후회하지 않겠읍니까?"
" 천만에! 나도 사내 대장부요, 그런데 조건이 하나 있소."
" 무엇인지요?"
" 난 5분을 하고 1분은 쉬어야 하는데 그렇게 해도 되겠소?"
" 좋을대로 하시지요..."
이렇게 해서 둘은 이야기가 사실인지 확인작업을 시작했다.
허나 봉이 김선달 말대로 5분이 지나자 갑자기 하던 일을 멈추고 밖으로
나가는 것이다 . 그리고 는 1분이 지나서야 다시 들어와 일을 시작했고
다시 5분이 지나자 밖으로 나가는 것이었다.
이렇게 10여 차례가 지나자 아낙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나가는 선달을
붙잡았다.
" 아니 되옵니다~~ 이제는 나가지 마시와요~~~"
" 안됩니다! 나가야 합니다. "" ....???..."
이게 웬일...? 김선달 목소리가 아닌 것이다.
아낙은 부리나케 촛불을 켜보니 역시 김선달이 아니고 전혀 모르는 낯선
사내였다.
" 아니, 이럴수가... 도대체 선달님은 어디 계시고...?
"" 저.. 밖에서 표 팔고 있는뎁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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