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23.

[유머] 부장님 접니다






[유머] 부장님 접니다



후배놈이 술을 좀 마시고 늦은 시간에 전철을 타고 집에 가는 길
이었답니당.

늘 그렇듯이 심야의 전철은 그렇게 사람이 많지도 않은데, 술 취한
 사람.. 조는 사람.. 별별 사람이 다있져..

전철 칸에 사람도 별루 없는데..
옆에 어느 아저씨가 핸드폰을 꺼내더랍니다. 근데 그거 있자나요.
음성인식 휴대폰..

"우리이이~집!" "본부~본부!"
아뭏든 그 아자씨가 꺼낸 전화기가 음성인식이 되는 거였나봐요..
다짜고짜.. 전화기에 대고.. 캡 큰 소리로 이렇게 외치더랍니당.

"개~~~~새끼!!!" (절대! 앞의 개~~자가 장음입니당)

전철안의 사람들의 시선은 순간 머 저런 사람이 있나하고..
그 아저씨한테 집중되었데요.. 그리고 잠시후..
목소리가 싸아악 바뀐 아저씨는 다시 이렇게 말하더랍니다.



"아~~! 부장님!! 접니다~!"
순간 전철 한칸 전체가 뒤집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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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즐거움 중 하나가 안보는데서
상사 욕하는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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