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예화] 에머슨과 송아지
한번은 에머슨이 아들과 함께 송아지를 마구간에 집어 넣으려고 애를
쓰고 있었다.
앞에서는 끌고 뒤에서는 있는 힘을 다해 밀었지만 송아지는 네 발로
단단히 버티고 서섯 꼼짝도 하지 않았다.
이때, 이 광경을 지켜보던 하녀가 다가 왔다.
그녀는 비록 배운 것도 없고 학식도 짧았지만 송아지가 무엇을 원하는
지는 정확히 알고 있었다.
그녀는 송아지의 입 속에 손가락을 넣어 빨리면서 천천히 마구간 쪽으
로 유인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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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강제가 아니라 배려다
'해님과 바람'이란 동화가 생각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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