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21.

[상식] 자기도취 왕자 - 공주병 대처법 나르시시즘 Narcissism






[상식] 자기도취 왕자 - 공주병 대처법  나르시시즘 Narcissism


























□ 나르시즘 블로거

최근에 부각되고 있는 나르시시즘의 주인공은 바로 인터넷 블로거들이다.
자신의 컨텐츠를 블로그나 미니홈피 등 자신의 공간에 올려 공유하는 이들 인터넷 세대들
은인터넷 나르시시즘을 형성하고 있다.

이들은 자신만의 요리, 자신만의 코디, 자신만의 생각을 드러낸 글과 사진들로 다른 사람
들과 공유하고 드러낸다. 이들의 컨텐츠는 인기의 정도에 따라 포털 싸이트의 메인에 노
출되기도 하며, 지속적인 인기를 얻는 이들은 일약 ‘스타’의 경지에 이르기도 한다.

 패션이나 요리 관련 채널, 프로그램에 단골로 등장하는 스타 블로거들이 바로 그 주인공들.
 약 3,4년 전 인기를 끌던 ‘얼짱’들도 인터넷 나르시시즘의 한 예라고 볼 수 있다.

나르시시즘은 자신을 드러내는 수단이며 자신감의 다른 표현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로 인
해 타인을 존중하지는 않고 오로직 자신만을 생각하는 편협하고 이기적인 자아를 갖게 될
 수도 있다. 따라서 건전한 자신감과 부적절한 나르시즘 사이에서 우리는 고민해 봐야 할
것이다.

-출처: http://www.scoop.it/t/2012-99314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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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낸시랭의 나르시시즘
 
▲ 낸시랭 침대셀카(@낸시랭 트위터)

 팝 아티스트 낸시랭(34)이 나르시시즘을 고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낸시랭은 최근 진행된 E채널 '용감한 기자들' 녹화에서 나르시시즘때문에 올누드로 사진을
찍는 걸 좋아한다고 밝혔다.


[애견슬픔셀카]
낸시랭이 평범하지 않다고는 생각했지만.....반려견의 마지막 모습과 함께 눈물셀카는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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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선경의 ‘Face’, 2006, 종이에 콘테,

자아도취와 자기혐오라는 상반된 감정 사이에서 비롯되는 인간의 이중성, 나아가 다중인격
으로 귀결되는 혼란스러운 정체성을 고발하는 작품이다.





 





이선경은 2004년부터 자신을 유일한 모델 삼아 작업하고 있다. 자신이 언제나 그릴 수 있는
 편리한 모델이어서 그리는 것이 아니다. 어려서부터 그녀의 관심사는 사람이었다. 아름답기
도 추악하기도 한 존재이자, 그 속을 알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에 여러 얼굴을 가지고 있는
인간 그리기는 그녀를 매혹했다.

초기 작품들은 일종의 장면화로서 쉽지 않은 인간 관계를 설화적인 공간에 그려 넣었다. 때로
는 구원, 때로는 위협인 타인과의 관계를 다루던 그는 다음 단계에서 가족 관계의 어려움을
다루고 이어서 자기 자신과의 대면으로 점차 초점을 맞췄다.

 2000년 "숫처녀"라는 제목으로 일련의 자화상을 그릴 때부터 자신을 노려 보는 시선에는 자
애심과 자기 의심, 냉소가 서려 있었다. 거울 속의 자신을 바라보면서 느끼는 자기 도취와
자기 혐오, 분열의 혼란과 두려움은 자신 속에 숨어있는 여러 얼굴들로 표현된다.

 때로는 얼굴 속에 다른 얼굴이 나타나기도 하고, 몸 어딘가에서 다른 머리가 불쑥 튀어나오
기도 하는가 하면 무수히 많은 얼굴들이 화면 가득 등장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보다 초현실
적인 연출을 통해 잠재의식 깊숙이 숨어있는 환상을 그리고 있으며 "바라보다"에서는 그토
록 자신을 노려보던 큰 눈이 얼굴을 떠나 세상 구경을 떠나는 듯이 그려져 있다. 대형 화면에
 활달한 필력으로 그린 그의 자화상들은 한 인간으로서 일관성을 가지고자 하는 작가의 열
망을 표현하며, 도발적이고 자조적인 유머를 동반하고 있다.

이선경의 자화상 작업은 "나" 속에 숨어있는 수많은 타인들을 찾아내고 그와 갈등, 화해하는
 과정으로, 근현대의 여러 여성 작가들처럼 예술의 거울을 통하여 자신을 바라보고 점검하면
서 스스로 치유하고 새로운 세계를 연다.

-발췌출처: http://www.johyungallery.com/artists/26/bi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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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옆집의 나르시시스트

미국 공화당 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는 자기애(自己愛)가 무척 강한 사람으로 유명하다.
자신과 관련한 모든 회사와 제품에 자기 이름을 넣었고, 항상 자신이 이룬 것에 대해 큰소리
로 자랑한다. 파격적인 행보로 주목받는 킴 카다시안, 레이디 가가 등 스타들도 마찬가지다.

 2013년 레이디 가가는 핏물이 뚝뚝 떨어지는 ‘생고기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올랐다. 당시
 ‘어플로즈(Applause)’란 노래를 발표했다. 가사는 이렇다.
 “나는 박수, 박수, 박수를 위해 살아요.”
나르시시즘(자기애)의 시대를 더없이 솔직하게 인정하고 찬양하는 노래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수석편집자 제프리 클루거가 쓴 《옆집의 나르시시스트》는 우리
 주변의 나르시시스트들을 들여다본다. 저자는 미국인들이 언제부터인가 ‘러브-미-이즘
(love-me-ism)’이란 신앙에 빠져들었다고 분석한다. 실시간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에 저녁 메뉴 사진을 올리고, 어디서나 ‘셀카봉’을 휘두르며 셀카를 찍어 올리기 바쁘다.
‘나를 좀 봐주세요’라고 외치는 듯 말이다.

프로이트에 따르면 인간은 태생적으로 자기애를 지니고 태어난다. 생존을 위한 진화의 결과
다. 문제는 나르시시즘이 자기애성 성격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저자는 “과장된 자
의식을 가진 사람은 공감 능력이 부족하다”며 “자신이 조명받지 못하면 위축되고, 분노를 느
낀다”고 지적한다.



저자는 성과만 가로채는 상사, 주목받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는 정치인, 오만한 언행을 일
삼는 기업가 등을 우리 주변의 나르시시스트로 지목한다.

제프리 클루거 지음/ 구계원 옮김/ 문학동네/ 400쪽/ 1만6500원
트럼프 모기지, 트럼프 파이낸셜, 트럼프 레스토랑, 트럼프 셔틀….

-발췌출처: 한국경제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6032458041





==============[더읽을거리]



□ narcissism, narcism [nɑ́ːrsisìzəm] 자기애; 자기중심주의;   자기 도취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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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시즘 Narcissism

자기 자신에게 애착하는 일. 자신이 리비도의 대상이 되는 정신분석학적 용어로,
 자기애라고 번역한다.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반하여 자기와 같은 이름의 꽃인 나르키소스, 즉 수선화
가 된 그리스 신화의 미소년 나르키소스와 연관지어, 독일의 정신과 의사 네케가
1899년에 만든 말이다. 자기의 육체를 이성의 육체를 보듯 하고, 또는 스스로 애무
함으로써 쾌감을 느끼는 것을 말한다. 예컨대 한 여성이 거울 앞에 오랫동안 서서
자신의 얼굴이 아름답다고 생각하며 황홀하여 바라보는 것은 이런 의미에서의 나
르시시즘이다.

그러나 이 말이 널리 알려진 것은 S.프로이트가 이를 정신분석 용어로 도입한 뒤
부터이다. 그에 의하면 자기의 육체, 자아, 자기의 정신적 특징이 리비도의 대상이
 되는 것, 즉 자기 자신에게 리비도가 쏠려 있는 상태이다. 보다 쉽게 말하면 자기
자신이 관심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정신분석에 따르면 유아기에는 리비도가 자기 자신에게 쏠려 있다. 그래서 프로
이트는 이 상태를 1차적 나르시시즘이라고 하였다. 나중에 자라면서 리비도는 자
기 자신으로부터 떠나 외부의 대상(어머니나 이성)으로 향한다[對象愛]. 그러나
애정생활이 위기에 직면하여 상대를 사랑할 수 없게 될 때, 유아기에서처럼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상태로 되돌아간다. 이것이 2차적 나르시시즘이다. 프로이트는
정신분열병이나 파라노이아[偏執病]는 극단적인 예라고 생각하였다.

참조항목 대상애, 정신분열병, 파라노이아, 지그문트 프로이트
[출처] 나르시시즘 |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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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서스(나르키소스)는 본래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청년이다.

 에코(Echo)는 여신 헤라의 가십을 퍼뜨리고 다녔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의 마지막
단어만을 반복해야만 하는 저주에 걸리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잘 생긴 나르서스에게 사랑을 고백한 후 무시당하자 복수의 신 네메
시스에게 나르서스도 자신과 똑같은 사랑의 고통을 당하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이후 에코는 사랑의 고통으로 사그라져 목소리만 남아 메아리가 된다.

네메시스는 에코의 청을 들어주어 헬리콘 산에 사냥을 나간 나르서스에게 저주를 건
다. 저주에 걸린 나르서스는 목이 말라 연못가에 앉았다가 연못에 비친 자신의 모습
을 보고 사랑에 빠지고 결국 자신의 모습을 쫓아 연못에 몸 던져 죽게 된다.

그렇게 해서 그가 죽은 자리에 꽃이 하나 피어오르는데 그 꽃이 바로 수선화다. 수선
화의 꽃말은 ‘자기애’, 혹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다.

가슴 성형을 담당하는 의사로서 많은 여성 고객들을 만나게 된다. 가끔은 가슴성형을
 하는 의사들까지 여성들에 대해 오해하는 대목이 있다. 그것은 바로 여성들이 타인
에게 보이기 위해 성형을 한다는 잘못된 추측이다.

실제 가슴 성형을 하는 이들에게 어떤 이유로 가슴 성형을 하느냐고 물어보면 상당
수의 여성들이 ‘자기만족’을 위해 가슴성형을 한다고 대답한다. 꼭 누군가에게 보이기
 위해서가 아니라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자기만족’이라는 표현이 위에서 말하는 나르시즘과 유사할 수 있냐고 묻는
다면 그렇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수술을 통해 자신의 결핍을 채우고, 그렇게 해서
바뀐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여성들과 연못에 반사된 자신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면서 사랑에 빠졌던 나르서스가 서로 닮았다고 여겨진다.


-발췌출처: <글_ 가슴성형전문 뽐므클리닉 허선녕 원장>




□ Narcissism

자기애, 자아도취라는 의미다. 나르시즘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지만 나르시시즘이 정확
한 표기다.(애초에 영어로 Narci'ssi'sm이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나르키소스
에서 유래된 말로, 외모나 능력 등을 들어 자신이 제일 잘났다고 여기는 증상이다. 이러
한 증상을 가지고 있는 인물을 '나르시시스트(narcissist)'라 부른다.

나르시시즘은 자기 애가 좀 지나쳐서 표면에 표출되는 정도의 약한 것에서부터 흔히 왕
자병, 공주병이라 불릴 정도로 타인에게 반감을 사는 중증의 것까지 넓은 범위를 포괄하며,
 여러모로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말기 나르시시즘은 자기애성 성격장애로
 분류된다.

서브컬처에서는 대부분 느끼한 역으로 나오는 캐릭터가 많고 심할 경우 자기 몸에 상처가
나기라도 한다면 유혈사태를 일으킬 수 있다. 대체로 허세를 많이 부리며 무능하다.

-발췌출처: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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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애 성격장애 [ narcissistic personality disorder , 自己愛性格障碍 ]


요약자신이 타인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우월하다는 느낌 때문에 일상생활에 적응을 못하는
 성격장애.

자신이 남과 다른 특별한 능력이나 재능이 있어 무엇을 해도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나
우월하다는 느낌 때문에 일상생활에 적응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이 장애는 생후 24개월 미만에 정신적인 충격을 받은 사람, 유년기 시절을 보내면서 부모
에게 기대만큼 인정받지 못한 사람, 부모를 존경할 수 없었던 사람, 과잉보호를 받으며 자
란 사람, 양보하는 것을 배우지 못한 사람,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란 사람, 특별한
존재가 되기를 요구하는 부모 밑에서 자란 사람 등에게 많이 나타난다.

특히 형제없이 자란 사람에게 많이 생기며 연극 등 예술분야, 운동, 학문연구를 하는 전문인
들에게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스스로 천재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이 장애를 가진 사람
들은 자신을 인정해주는 사람이 없으면 외로워하며, 심한 우울증에 빠지기도 한다.

타인은 자신을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하며, 자신이 받아들이기 힘든 단점은 남에게 투사한다.
다른 사람이 자신의 이상을 만족시켜주지 못하면 분노와 함께 공격성이 표출되기 쉽다.
자존심이 강해 보여도 실제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쉽게 열등감, 패배감에 시달릴 수 있으며
 자신은 가치가 없는 존재라고 느끼기도 한다.

이들은 타인에 대한 관심이 거의 없고, 배려도 하지 않으며, 오히려 자신의 목적을 위해 남
을 이용하기도 한다. 타인을 대할 때는 잘난체하거나 의기양양해 하는 경우가 많으며, 타
인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갈등이 생기면 그 상황에 대해 이해를 못한다.

욕심이 많고, 자신이 가질 수 없는 것을 타인이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심하게 질투를 한다. 또
 타인보다 우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마땅히 특별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타인을 무시하는 경우도 있지만 타인의 태도에 민감하게 반응하기도 한다.

타인을 자신에게 굴복시키려는 의지가 강하면서도 이상적으로 존경하고 사랑할 수 있는 대
상을 찾는 경향이 있어 치료하기가 힘들다. 치료하기에 앞서 치료자와 강한 유대감이 형성
되어야 하며, 상담·정신분석·집단치료 등을 통해 치료하게 된다. 2차적으로 우울증, 강박장
애, 충동장애 등이 발생한 경우에는 약물요법을 시행한다.

-자기애 성격장애 [narcissistic personality disorder, 自己愛性格障碍]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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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자병 공주병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공주병, 왕자병 환자들이 수두룩하다. 요즘은 이런 말이 욕이 아니다.
 ‘병적이다’라고 지칭된 말이나 ‘미남이다. 미녀다. 잘생겼다. 호감이 간다.’의 의미로 사용될
 정도다. 집안마다 아이들이 귀하다보니 어릴 때부터 옥이야, 금이야 키우는 부모들이 많다.

이렇게 아이들은 거의 역경 없이 모든 것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하면서 성장해나간다.
그러다보니 어른이 되어도 여전히 어린아이 때와 마찬가지로 자기중심적이다.

친구를 사귀거나 연애를 해도 모두 자기중심적이다. 자신을 위해서 다른 사람들이 헌신해줘
야 한다. 그러다보니 지나치게 상대를 이래라 저래라하면서 자기 위주로 몰아간다. 결국 이
에 질려버린 상대가 떠나버리곤 한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사람들이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불평한다.

사실 회의적으로 자신을 비관하고 경멸하는 것보다는 적절한 자기애를 가지고 있는 것이 인생
을 살아가는데 더 큰 도움이 된다. 적절한 자기애는 높은 자아존중감으로부터 나오기 때문에
 매사에 긍정적이고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삶의 활력이 된다. 문제는 그것이 적절한
 도를 지나쳐 모든 것이 자기본위적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환상에 접어들 때다.

특히 이런 사람이 선배나 상사가 되면 아주 피곤하다. 상대를 부려먹는 대상 정도로 생각하기
 때문에 상대방의 입장은 전혀 고려치 않고 마음대로 상대를 착취 한다. 주말에 느닷없이 전
화가 와서 ‘출근해서 보고서 작성해서 월요일 아침에 제출하라’고 명령한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 나오는 미란다와 같은 상사다. 그런데
의외로 이런 부류의 사람들이 사회적 성공을 이룬 경우가 종종 있다. 대개 이런 부류의 사람들
은 내가 상대를 맞출 필요가 없으며, 상대가 나에게 맞춰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부하와 상사간의 직장 생활 뿐 아니라 친구 관계나 연인 관계나 부부 관계까지 마찬가
지다. 상대의 감정에 대해서는 아랑 곳 없다. 이들은 밀림의 법칙에도 철저하다. ‘강자에게는
약하고, 약자에게는 강하다’. 그래서 자신보다 약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은 끝없이 착취하려
고 한다.

이러한 정신적 결함을 심리학에서는 ‘나르시스트적 성격장애’ 또는 ‘자기애성 성격장애’라고
말한다.

이들은 적절한 좌절과 실망과 상처를 겪어봐야만 한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인간은 사랑받을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을 깨달아야 한다. 그런데 어릴 때부터 지나치게 자기중심으
로 보호만 받았던 이 미성숙한 아이는 어른이 되어서도 그대로 내면에 자리 잡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자기중심의 성격이 대인관계에서 인정받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이들은 명품으로
 자신을 포장하기에 몰두하거나, 광신적으로 어떤 믿음을 맹신하기도 한다. 무엇인가를 미친
 듯이 매달림으로 인해서 자기애를 특정 대상에 투사하는 것이다.

나르시스트적 성격이 강한 사람들과의 관계를 형성할 때는 어느 정도의 거리감을 두고 경계
를 명확히 해두는 것이 좋다. 때때로 이들이 상대를 감정적으로 부풀리며 존중해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 크게 호응하며 반응하기보다 감정을 최대한 배제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만일 자신이 이러한 성향을 가지고 있다면 숨겨진 열등의식이 있는지부터 알아봐야 한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찬사를 받고 싶은 것은 내면의 숨겨진 어린아이와 같은 열등감이 남아 있
어서다.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열등한 내 모습이
 그대로 비쳐질까 두렵다’, ‘주변 사람들이 나를 위해서 존재한다’, ‘내가 우주의 중심이다’라는
 잘못된 믿음부터 버려야 한다.

지나친 공주병과 왕자병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많아지면 사회가 삭막해질 수 있다. 극단적
이기주의자들이 팽배하니 그럴 수밖에 없다. 진정으로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
인지 숙고할 필요가 있다. 다른 사람에게 진정으로 마음을 열 때 비로소 나 역시 사랑을 깨
달을 수 있다는 말을 되새김질 할 필요가 있다.

‘내가 우주의 중심이듯, 나와 똑같이 우주의 중심이 되는 수많은 객체들이 존재하고 있다’라
는 사실을 받아들여야만 보다 성숙해질 수 있다.

*참조로 이 글은 파울로 코엘료는 <연금술사>와 이충헌 기자의 <성격의 비밀>을 참조하여
제가 뼈와 살을 빼고 덧붙인 글입니다.

'나르시스트적 성격(자기애성 성격)적 특성을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성격 그 자체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적당한 공주병과 왕자병은 때때로 필요합니다.
다만 이 나르시트적 성격이 도를 넘어서 지나치게 드러날 때 성격장애적 특성을 가질 수 있다
는 것입니다. 따라서 유사한 성격적 특징을 내가 가지고 있다고 성격장애를 앓고 있다고 잘못
생각지 마시고, 좀 더 유의하라는 염려로 받아들이신다면 삶의 작은 배움이 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발췌출처: 정철상의 커리어노트
http://careernote.co.kr/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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