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5. 24.

[공포괴담] 치킨은 닭이 아니다 - 유전자 조작설






[공포괴담] 치킨은 닭이 아니다 - 유전자 조작설


1
한 청년이 오토바이를 타고 길을 가는데 옆에서 닭이 달려 나왔다.
그닭은 얼마안가 오토바이를 추월했고, 청년은 깜짝 놀랐다.

신기하기도 하고 약도 올라 청년은 그 닭을 죽어라고 쫒아갔는데,
마침내 닭의 주인을 만나자  하는 말:


"이 닭은 유전자 변형으로 다리가 3개 달린 닭입니다.
그런데 너무 빨라서 아직 한 마리도 못 먹어봤어요'






2
미국 뉴햄프셔 대학에서는 KFC를 은밀히 조사한 결과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본래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이었던 사명을 KFC라는 이니셜로 바꾼 데
에는 표면적으로 '프라이드'(fried)라는 단어가 어감상 건강에 좋지 않게
 들리기 때문이라는 견해가 우세하지만, 실제로는 이미 재료가 '치킨'이
 아니게 되어버렸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KFC는 그간 유전자 실험을 통해, 부리도 깃털도 없고 뼈대만 겨우 갖추
었으나 맛은 닭고기인 생물을 개발하여 튜브 안에서 사육 중이다.
그렇게 하여 생산 단가를 낮추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이 사실이 세간에 퍼질 경우 발생할 엄청난 파장을 우려한 대학
측과 KFC의 로비 등으로 인하여 진실은 조용히 묻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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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얼핏 들어도 허무맹랑해 보이지만, 유전자 조작 식품에 대한 주목이 매스컴
에서 워낙 거셌기 때문에 이를 반신반의하는 사람도 꽤 많았던 것 같다. 실
제로 도시전설의 진원지인 뉴햄프셔 대학과 KFC 측에서는 공식 홈페이지에
 해명을 게재했을 정도였다.

자본주의 체제에서는 늘 저비용으로 고이윤을 추구하기 때문에 언젠가는
정말로 이런 형태의 식품을 소비하게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바꾸어
 말하면 아직까지 유전자 조작은 전통적인 품종개량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윤
보다 비용이 더 큰 방법이라 도입하지 않고 있는 것.

이와는 별도로 품종개량으로 가슴이 유난히 커서 뒤뚱거리는 닭 정도는 실
제로 만들고 있다. 맥도날드 너겟이 대 히트해서 닭가슴살의 수요가 폭발적
으로 증가했을 때 만들었다고 한다.

위의 품종개량 닭을 보면 알듯이 순살 치킨이나 너겟 등의 대다수의 닭 가공
식품은 닭가슴살을 사용하기 때문에 업계 전체를 보면 닭가슴살은 항상 부
족하고 닭다리는 남는 게 일반적이다.

치킨집 가서 메뉴를 보면 통닭은 국산 닭 쓰면서 순살 치킨 메뉴에는 수입산
닭 쓰는 업체를 자주 볼 수 있다. 즉 안 그래도 남는 닭다리 생산 늘리겠다고
이런 엽기적인 일을 할 필요가 없는것. 가슴보다 다리 쪽을 좋아하고 다리+허
벅지 부위만 따로 파는 메뉴가 꽤 오래전부터 생겨난 우리나라와는 입장이
전혀 다른 것이다.

참고로 패스트푸드점에 공급되고 남는 부위는 싸구려 햄버거를 만들거나 사
료로 쓰이는 등 의외로 많은 곳에 쓰인다.

하지만 미국에서 닭의 털을 뽑는 과정을 생략해서 닭고기 생산단가를 낮추기
위해 깃털 없는 닭을 유전자 개량조작을 통해 개발하긴 했지만 상용화되지는
 못한 적도 있었다.




[기타]

현재 유전자 기술로 다리 3개 이상인 닭을 만드는 것 자체는 가능하며, 실제로
 99년 하버드 대학교 기술진이 날개 대신 다리가 달린(즉 다리가 4개인) 닭을
합성하는데 성공했지만 알에서 부화되기 전에 폐기했다고 한다.

많은 양계장에서는 유전자 조작은 아니지만 성장호르몬을 과량 급식하여 닭
성장에 걸리는 시간을 2년에서 90일로 단축한다.

-발췌출처: 나무위키
https://namu.wiki/w/%EC%9C%A0%EC%A0%84%EC%9E%90%20%EC%A1%B0%EC%9E%91%20%EC%B9%98%ED%82%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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