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5. 11.

[유머] 상대성 원리






[유머] 상대성 원리



1

달팽이가 길을 건너다 지나가던 거북이에 치이고 말았다.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의식을 회복한 달팽이에게
 어떻게 해서 사고가 일어났느냐고 물었다.

  달팽이가 대답했다.
"전혀 기억이 나질 않는군요....




눈 깜짝할 사이에 일어난 일이라서."






2

수게 한 마리가 암게를 만나 청혼을 했다.
그런데 암게가 보니 그 수게가 옆으로 걷지 않고 앞으로 똑
바로 걷는 것이었다.
 '이놈은 정말 별난 놈이구나.
이런 놈을 놓쳐서는 안되겠다.'

암게는 이렇게 생각하고 즉시 그 수게와 결혼했다.
  그런데 다음날 암게는 남편이 다른 게들이나 마찬가지로
옆으로 걷는 걸 보고 화가 나서 따졌다.
 "도대체 어떻게 된거예요?
우리가 결혼하기 전에는 당신은 똑바로 걷지 않았어요?"
 
수게가 대답했다.
"아이구, 여보. 매일 그렇게....


술을 많이 마실 순 없지 않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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