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6. 22.

[고사성어] 악착같이 살아남기 구사일생九死一生






[고사성어] 악착같이 살아남기 구사일생九死一生



아홉 구, 죽을 사, 한 일, 날 생,






01
생지옥의 현장서 구사일생..."총상 참고 죽은 체했다"

올랜도 총기 난사 범인은 확인사살까지 하면서 살인을 즐겼다는 생존자의 증언이
 나왔습니다.

일부 부상자들은 총상의 고통을 참으면서 죽은 체 해서 겨우 목숨을 건졌지만, 환자
가운데 6명은 상태가 위독해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LA 김기봉 특파원입니다.

생지옥의 현장에서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엔젤 콜론씨.
손과 엉덩이, 다리에 세 발의 총을 맞았지만 극도의 고통을 참으며 죽은 체, 필사의
연기를 했습니다.

[엔젤 콜론 / 총상 생존자 :
그가 나를 또 쐈는데 엉덩이에 맞았어요. 그래도 나는 누운 채 꼼짝하지 않았어요.
죽은 체 하려고요.]




콜론은 범인 마틴이 아무런 연민이나 동요도 없이 살인을 즐겼다고 기억합니다.
쓰러진 사람들을 확인 사살하며 죽어가는 모습을 태연히 지켜봤습니다.

[엔젤 콜론 / 총상 생존자 : 범인은 무자비한 냉혈한 같았어요. 그는 살인을 그냥
즐기고 있었어요.]

이런 가운데 범인 마틴이 평소 동성애자 앱을 통해 사람들을 만났고, 범행 현장인
펄스 클럽에도 손님 자격으로 여러 차례 드나들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범행 동기에
 대한 수사가 다각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LA에서 YTN 김기봉[kgb@ytn.co.kr]입니다.

-발췌출처: 뉴스
http://www.ytn.co.kr/_ln/0104_201606150710072218


02
수용소서 아내 잃고 강제노역…체중 37㎏ 극적 생존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 생존자가 세계 최고령 남성이 됐다.

11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1903년 폴란드에서 태어나 현재 이스라엘에
 하이파에 사는 이스라엘 크리스탈(Yisrael Kristal) 옹이 세계 최고령 남성으로 기네스
북에 올랐다.


세계 최고령 남성 이스라엘 크리스탈 (AFP=연합뉴스)
이날로 크리스탈 옹의 나이는 112세 178일이 됐다. 앞서 이전 세계 최고령 남성이었던
일본인 고이데 야스타로 옹은 지난 1월 112세 312일의 나이로 숨졌다.

종교학자의 아들로 태어난 크리스탈 옹은 1차 대전 당시 부모와 헤어졌다가 이후 폴
란드 중부 도시 우치에서 가족과 다시 만났다.

1939년 나치가 폴란드를 점령하면서 그의 가족은 우치의 유대인 거주 지역으로 이주
했다.

그의 두 자녀가 죽고 크리스탈 옹과 아내는 1944년 아우슈비츠 수용소로 보내져 강제
노역을 했다. 아내는 그곳에서 처형됐고, 그는 다른 수용소에서 강제 노역을 계속했다.

1945년 연합군이 도착했을 때 크리스탈 옹의 몸무게는 37㎏이었다.

가족 중 홀로 살아남은 그는 1950년 두 번째 아내, 아들과 함께 이스라엘로 이주해 가
업이었던 과자 사업을 하다 은퇴했다.

기네스북 증명서를 받은 크리스탈 옹은 '장수의 비결'은 알지 못한다며 "모든 것은 위
에서 결정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BBC는 전했다.



크리스탈 옹의 딸은 "아버지는 낙관적이고 현명하며 자신이 가진 것의 가치를 안다"
고 예루살렘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현재 살아있는 최고령자는 115세 249일인 미국 여성 수재나 존스이며 역대 최장수 기
록은 122년 164일을 산 프랑스 여성 진 칼먼(1875∼1997)이다.

mih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2016/03/12 11:21 송고

-출처: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3/12/0200000000AKR20160312032000009.HTML


03 화재로 추락하다-1975년 7월 22일 보스턴에서 일어난 화재.

6층 건물에 화재가 나서 달려간 스탠리 포먼기자. 소방사다리가 놓여지고 비상구 앞에 서 있던
여인과 아이가 무사히 구조될 것이라 생각하고 있던 순간, 비상구가 무너지면서 갑작스레 건물
 아래로 떨어지게 된 두 사람. 여인은 즉사하고, 아이는 다행히 여인 몸에 떨어져 극적으로 생
존할 수 있었다.





BOSTON FIRE - 스탠리 J. 포먼 Stanley J. Forman (1976년 퓰리처상수상작) ⓒ Stanley J. Fo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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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사일생

아홉번 죽을 뻔하다 한 번 살아난다는 뜻으로,  여러 차례 죽을 고비를 겪고
 간신히 목숨을 건짐   (유의어) 起死回生 기사회생

굴원의 글 이소(離騷)의 제6단에,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다.

“길게 한숨을 쉬고 눈물을 닦으며, 인생의 어려움 많음을 슬퍼한다.
 그러나 자기 마음에 선하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비록 아홉 번 죽을지라도 오
히려 후회하는 일은 하지 않으리라[雖九死 猶未其悔(유미기회)].’” 이 〈구사
(九死)〉에 대하여, 《문선(文選)》을 편찬한 유량주는 이렇게 말했다.
 “아홉은 수의 끝이다. 충성과 신의와 곧음과 깨끗함이 내 마음의 선하고자 하
는 바와 같으니, 이 해(害)를 만남으로써 아홉 번 죽어서 한 번을 살아남지 못
한다 할지라도 아직 후회하고 원한을 품기에는 족하지 못하다.”

구사일생(九死一生)은 유량주가 말한 이 ‘아홉 번 죽어서 한 번 살지를 못한다.’
에서 나온 말로 죽을 고비에서 간신히 살아난다는 뜻이 된다.

- 구사일생 [九死一生]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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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사일생은 죽을 고비에서 간신히 살아남았다는 뜻으로 쓰이지만, 원 고사를
보면 90퍼센트의 죽을 위험이 있더라도, 자신의 소신 껏 행동한다는 비장감이
서려 있습니다.

요즘, 진짜 힘든세상, 구사일생의 각오로 살아야 한다는..
-연우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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