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6. 5.

[예화] 나이아가라 폭포의 뒤






[예화]  나이아가라 폭포의 뒤



나이아가라(Niagara)의 미국 쪽 폭포는 160피트의 절벽을 흘러내린다.

 절벽의 벽면과 폭포를 이루는 거대한 폭포수 사이에는 바람의 동굴
(Cave of the Windy)이라고 불리는 빈 공간이 있다.

 그곳을 지나려면 사람들은 우의를 입지 않으면 안된다. 안내자가 문
자 그대로 폭포 아래로 인도하는 대로 천천히 조심스럽게 따라가면 마
침내 멈추는 지점에 도달하게 된다.

당신이 멈춘 그곳에는 수천 톤의 물이 낭떠러지 밑으로 떨어지면서 천
둥같은 포효와 뿌연 운무를 내뿜을 것이다. 만약 물이 떨어지는 곳으로
내려간다면 순식간에 격렬한 충격으로 목숨을 잃게 될 것이다.

그러나 외관상으로는 거대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지점에 서 있지만,
그 곳에는 아무런 위험도 없는 것이다. 이 거대한 죽음의 장막은 물 밑
에 있는 바위를 파헤치는데 그 분노를 소모하고 있기 때문이다.

 -알버트 미가트

--------
깨달은 사람에게는 보인다.
절망의 한 지점에 구원의 길이 있음을...
-연우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