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화예화] 화해
독일의 극작가 프랭크 베레킨트는 위독상태에 빠졌다.
그의 친구들은 이 기회에 막스 할베와 화해시키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할베를 베레킨트의 병상으로 데리고 왔다.
정말로 두 작가는 화해를 하고 여보게, 자네 하면서 얘
기를 나눴다.
그런데 베레킨트는 그 후 완쾌되었다. 그리고 우연히 길
에서 할베와 만났다. 할베는 손을 내밀면서 베레킨트 쪽
으로 다가갔다. 그런데 베레킨트는 얼음처럼 차가왔다.
"프랭크, 도대체 왜 그러지. 우리들은 화해하지 않았나?"
"천만에,
그건 죽어갈 때 였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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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처럼 지내는사람들도 때론 화해한다. 하지만 그건 임
시방편.... 언제든 다시 적으로 변할 수 있다.
진정한 마음속의 화해가 있기 전에는...
-연우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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