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8. 17.

[사랑예화] 짝사랑







[사랑예화] 사랑



한 소녀가 있었다. 말도 별로없고 수줍음도 많이타고 혼자있기를
좋아하는 그런 긴머리 소녀였다.

그 소녀에게 첫사랑이 다가왔다.

소녀가 자주 들리던 서점 옆의 시디가게가 새로 생겼는데, 그집
점원이 바로 그 대상이었다. 부드럽고 상냥한 미소가 소녀를 사로
잡았다.

소녀는 거의 매일 그집에 들러서 시디를 하나씩 사면서 그 오빠를
만났다. 하지만 그 오빠는 소녀에게 그랬듯이 다른 여자들에게도
친절하고 상냥했다.

소녀가 보기에 그 오빠는 너무나 먼 왕자님이었다. 그렇게 매일 찾
아가는 자신의 초라한 모습을 그 오빠는 비웃을 거라 생각하니 너
무 슬펐다. 차츰 소녀는 그가게를 뜸하게 찾기 시작했고 어느날 부
터는 아예 가지않게 되었다.

그렇게 몇달이 흘렀다. 소녀는 그 오빠가 너무도 그리웠고 도저히
 참을 수 없게 되자 다시 그 시디가게로 갔다.

그런데 그 오빠는 보이지 않았고 다른 점원이 '그만뒀다'고 소식을
 전해줬다. 크게 실망한 소녀는 집에 돌아와 한없이 울었다.

그 때 문득 뜯어보지도 않고 쌓아두었던 그 시디들이 눈에 띄어 뜯
어보았는데, 그 오빠가 건네준 시디를의 포장을 뜯을 때마다 쪽지가
나왔다.

 "제발 한 번 만나주세요.
당신을 사랑합니다."

뒤늦게 그 오빠도 자신을 사랑하고 있었음을 알게 된 소녀는 통탄
했고, 자책감에 오랫동안 괴로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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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널리 알려졌던 이야기. 여러가지 버전이 있는데,
자살했다는등의 설정은 심한듯...




------------------ 사랑고백


상대방에게 자신의 마음을 알리는 것, 행동하는데 큰 용기가 필요하다.

 때론 역효과를 불러올 수도 있고, 돌이킬 수없을 정도로 관계가 악화
되기도 한다. 때문에 고백 전에 상대의 입장에서 받아 들일까 여부를
고민 할 필요는 있다.

너무 특이한 이벤트성 고백은 TV드라마에서나 통하는 매우 '부담스러
운' 행동이다. 그러므로 사랑고백은 상식선에서 편하게 하는 게 좋다.

특히 취중 고백이나 문자고백은 역효과만 일으키니 삼가할 것. 하지만
 마냥 미루다간 천추의 한을 남길 것이다.

"마음에 품고있던 말을 하고 나면
 무거웠던 마음도 가벼워진다."
-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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