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1. 1.

[예화] 모두가 힘들다







[예화] 모두가 힘들다




한 가난한 사람이 현자를 찾아와 의논했다.

그의 고민은 생활이 어려워져서 도저히 견디어
낼 수 없다는 것이었다.

현자는 한참을 생각한 후에 입을 열었다
 "밀가루장사를 해보게. 그게 정 안돼면
수의(시체에 입히는 옷) 장사를 해보게.
둘 중 하나는 잘 될 걸세."

"왜 그렇죠?"
"살아있는 사람은 빵을 먹지않나. 그러니
밀가루를 살 것은 당연한 일이네.

만약 그게 아니라면 죽어가는 사람에게는
수의가 필요하므로 틀림없이 잘 팔릴거야 ."

가난한 사람은 현자가 권하는 대로 했다.

그러나 밀가루 장사는 안되었고, 수의장사도
마찬가지 였다.

생활이 점점 더 어려워지자 그는 또 현자에게 찾아가
서 궁핍한 생활을 호소했다.

현자는 또 한참을 생각하더니 대답했다.
 "여보게, 그것은 세상 사람들이
살기도 죽기도 힘들다는 증거일쎄.
이세상 사람들은 모두 고생을 하고 있는 거야.



고생하는 것은 자네분이 아니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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