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1. 20.

[예화일화] 요강을 닦는 사람 조만식 일화







[예화일화] 요강을 닦는 사람 조만식 일화



평북 정주에 남의 집 머슴살이를 하는 아주 똑똑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비록 집안이 가난해서 머슴살이를 했지만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
거나 부끄러워하지 않고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그는 매일같이 주인의 요강을 깨끗이 닦아놓곤 했습니다. 그러자 모
든 일을 성실하게 감당하는 이 머슴의 자세를 보고 주인은 이 청년이
 머슴살이를 하기에는 너무 아깝다고 생각해 학자금을 대주며 평양에
있는 숭실학교에 보내 공부를 시켰습니다.

마침내 그 청년은 미션계인 숭실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고
향으로 내려와 오산학교 선생님이 됐습니다.

이 청년이 바로 민족주의자요 독립운동가로 유명한 조만식 선생님이
었습니다.

그는 항상 제자들이 인생의 성공 비결을 물을 때마다,
 ‘여러분이 사회에 나가거든 요강을 닦는 사람이 되십시오.’
라고 일러주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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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든 궂은일을 자청하는 사람들은
환영받는다. 조금도 손해 안보고 몸만 사리는 게
유리하다고 믿는 사람들이 새겨들을 일화다.
-연우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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