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2. 1.

[예화] 큰돌 작은 돌






[예화] 큰돌 작은 돌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소설 ‘돌과 두 여인’에 이런 내용이
나온다.

어느 날 두 여인이 수도사를 찾아간다. 한 여인은 자기가 큰 죄인
인 줄 알고 몹시 괴로운 마음으로 왔다. 그 여인은 한때 큰 죄를
지은 적이 있었다.

그러나 다른 여인은 자신이 여태껏 도덕적으로 살아왔기에 별로
거리낌이 없다고 말했다.

수도사는 두 여인에게 참회의 고백을 시켰다.
첫째 여인은 눈물을 흘리면서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했다.
그러나 둘째 여인은 여전히 당당했다.

수도사는 울고 있는 여인에게는 큰 돌 하나를 구해오라고 했고,
당당한 여인에게는 작은 돌을 많이 구해오라고 했다.

수도사는 돌을 가져온 두 여인에게 그것을 본래의 자리에 갖다놓고
 오라고 일렀다.

큰 돌을 가져온 여인은 그 돌을 어디에서 갖고 왔는지 분명히 알 수
 있었지만, 작은 돌을 주워온 여인은 그럴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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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죄를 자각못하는 자가 가장 큰 죄인이다.
'관행'이라거나 '전례'를 들어 죄를 회피하려는 자
들이 새겨 들을 예화다.
-연우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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