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2. 6.
[사랑예화] 어느 여인의 죽음 - 모성애
[사랑예화] 어느 여인의 죽음 - 모성애
1865년 추운 겨울 밤, 영국 사우스웨일즈란 곳의 언덕길을 한 여인이
갓난아이를 안고 걸어가고 있었다.
앞을 볼 수 없는 눈보라 속에 아기를 가슴에 감싸안고 언덕을 넘던
여인은 어두움과 눈보라로인해 그만 길을 잃고 말았다.
이여인은 아이가 잘못 될까봐 길을 찾으려고 넘어지고 자빠지면서도
가슴에 품은 아기는 놓지않았다. 그러다 그만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그 눈보라 속에서 얼어죽고 말았다.
눈보라가 그친 다음날 아침 그 길을 지나던 행인에 의해 이 여인이
발견되었다. 그런데 엄마는 알몸이었다. 추위 속에 안고 있는 아기를
살리려고 옷을 하나씩 벗어 아이를 감싸느라고 이 엄마는 그만 알몸이
되어 추위 속에서 동사한 것이다. 그런데 놀랍게데도 여인의 품에 안
겨 있던 아이는 살아있었다.
이 사실이 알려지고 이 아이는 어느 가정 집에 입양되어 자라났다. 이
아이가 세게 제1차 대천 때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던 영국의 수상데이
비드 로이드 조지이다.
1916년 어머니가 죽은지 51년이 되던 해 그는 영국의 수상이 되었다.
그는 어려서부터 어머니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랐다. 나를 위해 대신
죽으신 어머니, 나를 살리려고 알몸이 되어 죽으신 어머니를 늘 생각
하며 살았다.
"어머니가 아버지보다 자식에 대해 더 깊은 애정을 갖는 이유는 어머니는
자식을 낳을 때 고통을 겪기 때문에 자식이란 절대적으로 자기 것이라는
마음이 아버지보다 강하기 때문이다."
-아리스토텔레스
David Lloyd G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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