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2. 20.

[예화] 뜨거운 물






[예화] 뜨거운 물



요리사가 직업인 주방장에게 중학생의 사랑하는
딸이 있습니다. 그 딸이 아버지에게 모든 일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푸념을 합니다.

말없이 딸을 주방으로 데리고 가더니 세 개의 솥을
가지고 와서 물을 붓고 끓이기 시작하면서 각각 당근과
계란, 그리고 곱게 갈아 놓은 커피를 넣었습니다.

한 20분쯤 지났을까, 아버지는 불을 끄더니 당근과
계란을 각각 그릇에 담고 커피는 잔에 부었습니다.
딸에게 당근을 만져보라, 계란을 깨 보라고 했습니다.

처음 솥에 넣을 때보다 당근은 말랑말랑해져 있고,
계란 껍질을 벗겨보니 역시 속이 단단히 잘 익어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버지는 커피를 한 모금 마신 뒤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습니다.

“이 당근과 계란, 커피는 모두 똑같이 뜨거운 물에 들어가
역경을 겪었다. 하지만 그 결과는 모두 다르게 나타났지.

넌 어느 쪽인지 생각해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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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시련을 피해가게 마시고
시련을 이길 수 있는 힘을 주십시오...
란 기도가 생각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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