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20리길
6.25동란 때 인민군들이 후퇴 하면서 한 사람을
붙잡아다 무거운 군수품을 짊어 지우고,
뜨거운 불볕 더위에 20리를 가자고 하더랍니다.
그때 이 사람은 불평 한마디 하지 않고
웃으면서 짐을 지고 갔습니다.
20리를 다가서 내려 놓으라고 하는데도
“괜찮습니다. 아직 더 갈수 있습니다”
하면서 10리즘 더 갔더니 인민군이 친절한 말씨로
“이젠 됐으니 내려 놓으시요” 하더니,
“사실은 20리 지점에서 당신을 총살하고 가려고 했는데,
당신의 친절에 감동이 되어서 살려주니 어서 가 보시요”
하고 돌려 보내더랍니다.
우리가 무슨 일에 의무와 책임만 이행하려 들지 말고,
의무 이상으로 다른 사람에게 선을 베풀라는 말씀입니다.
결코 네가 옳으냐 내가 옳으냐, 네 탓이냐 내탓이냐 만
따지지 말고, 의무 이상으로 행동하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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