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 31.
[신앙예화] 예수의 응원
[신앙예화] 예수의 응원
예수 그리스도가 축구 시합을 보러갔다.
경기장에서는 마침 '프로테스탄트 특공대' 팀과 카톨릭 십자군'
팀이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고 있었다.
선수들이 몇 번 공을 주고받더니 '카톨릭 십자군' 팀이 먼저 선
취 골을 넣었다.
골인 장면을 본 예수는 신이 난 나머지 모자를 벗어 흔들며 환
호를 보냈다.
경기가 이어졌고 이번에는 '프로테스탄트 특공대'가 한 골 터트
렸다. 그러자 예수가 이번에도 모자를 벗어 흔들며 즐거워 했다.
그때 뒷자리에 앉아서 그런 예수의 행동을 의아하게 여긴 한 남
자가 툭 치며 말을 걸었다.
"이보시오. 당신 지금 대체 어느 팀을 응원하고 있는 거요?"
"나요?"
아무 생각없이 경기에만 열중하고 있던 예수가 대답했다.
"오, 난 양쪽 다 응원하고 있다오.
난 그저 경기 관전을 즐기고 있을 뿐이니까."
그러자 그 남자는 이렇게 비웃었다.
"흥, 무신론자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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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어느 한편을 응원하지 않는다.
보편적 사랑을 실천하는 자, 그가 신의
응원과 지원을 받을 것이다.
-연우생각
[명곡클래식] 거세된 가수 파리넬리 -울게하소서 헨델
[명곡클래식] 파리넬리 -울게하소서
[음악동영상]
헨델 울게하소서 가사
Lascia ch'io pianga
(나를 울게 하소서)
la durasorte e che sospiri la liberta,
(비참한 나의 운명! 나에게 자유를 주소서)
e che sospiri e che sospiri, la liberta!
(나에게 자유를 주소서)
Lascia ch'io pianga
(나를 울게 하소서)
la durasorte e che sospiri la liberta,
(비참한 나의 운명! 나에게 자유를 주소서)
Il duol infranga queste ritorte di' miei martiri
(이슬픔으로 고통의 사슬을 끊게 하소서)
sol per pieta, di'miei martiri
(주여, 불쌍히 여기소서)
sol per pieta.
Lascia ch'io pianga
(나를 울게 하소서)
la durasorte e che sospiri la liberta,
(비참한 나의 운명! 나에게 자유를 주소서)
e che sospiri e che sospiri, la liberta!
(나에게 자유를 주소서)
Lascia ch'io pianga
(나를 울게 하소서)
la durasorte e che sospiri la liberta
(비참한 나의 운명! 나에게 자유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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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라토]
1. 거세된 가수
Castrato. 거세를 뜻하는 Castration과 어원이 같다.
변성기가 시작되기 전에 거세를 하여 소년 시절에 지니는 고음역대의 목소리를 유지
하는 가수들을 가리킨다. 당시 거세하는 방법은 환관들에게 행한 것 같은 물리적 거
세가 아니라, 고환에 칼로 상처를 내고 양잿물에 담그는 화학적 거세였다고 한다.
18세기 이전까지는 이런 성악가들이 적지 않았다. 굳이 이렇게 하는 가장 중요한 이
유는 당시 여성의 종교악극(오라토리오)이나 오페라 출연이 터부시되었기 때문. 따
라서 여성 역할을 맡을 남성 가수가 필요했고 이것이 카스트라토의 출현으로 이어
졌다.
여성이 교회 뿐만 아니라 극장에서도 공연하는 것을 금지했던 교황령 안에서는 여성
역할도 전부 카스트라토가 맡아야 했지만, 교황령 밖에선 여자도 극장에서는 노래를
부를 수 있었기에 반드시 카스트라토들이 여장만 했던 것은 아니며, 주로 고대 영웅들
역할을 맡았다고 한다.
거세 수술을 받은 소년들의 흉강은 보통의 경우보다 더 커지는 경향이 있었고 이것이
그들의 작은 성대가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울림통이 되어주었다. 영화 "파리넬리"
에서는 1분 동안 한 음을 유지하며 소리를 내자 보고 있던 부인 한 명이 기절하는 장
면이 있었는데 이것을 반영한 장면. 그러나 거세 수술 덕에 엄청난 폐활량을 갖게 된
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며, 파리넬리와 같은 엄청난 호흡 제어 능력은 뛰어난 재능을
가진 카스트라토들이 오랜 시간 훈련해야만 얻을 수 있었다.
좋은 기량을 보일 경우 상당히 돈을 벌 수 있는 직업이었지만, 물론 거세당한다고 당
연히 노래를 다 잘할 턱이 없었다. 세상의 모든 직업이 다 그렇듯이, 성공하는 케이스는
채 1%도 되지 않았으며, 나머지 도태된 카스트라토들은 제대로 무대 위에 한 번 서보
지도 못한 채 폐인으로 살아야만 했다. 심지어 수술 이후에 목소리가 더 갈라지고 이상
해지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게다가 이들은 남성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기에 완
력이 부족하여 농사같은 육체노동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여러모로 평범한 남자의 삶을
살 수가 없었던 것이다.
전설적인 카스트라토의 삶을 다룬 영화 "파리넬리"의 첫 장면에도, 실력부족으로 도태
된 카스트라토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한 나머지 괴로워하면서 건물에서 뛰어내려 자살하
는 장면이 나온다. 그나마 파리넬리는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대성공했던 카스트라
토였지만, 정작 자신이 사랑하는 연인을 안을 수 없는 몸이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형
이 대신하여 자신의 연인을 안아주는 것을 옆에서 같이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이같이
대다수의 카스트라토들은 누구든지 비극적이고, 불행한 삶을 살아야만 했다. 또한 동시
에 꽤나 수치스러운 일이었기 때문에, 주로 집안형편이 좋지 않은 소년들 중창이나 합창
단 단원이 이를 선택하게 되었다. 작곡가인 하이든이 어렸을 적에 카스트라토가 되라는
유혹을 받고 시술하려다가 아버지가 가까스로 말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대중에게는 카스트라토의 일생을 다룬 영화 파리넬리(1994)를 통해 널리 알려지게 되었
다.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 중 "울게 하소서(Lascia Ch'io Pianga)" 장면은 매우 유명
하다. 참고로 이 영화에서 배우의 노래 목소리는 소프라노와 카운터테너의 음색을 합성하
여 만들었다고 한다. 물론 파리넬리가 실제로 라이벌 악단 소속의 작곡가였던 헨델의 음
악을 불렀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사족으로 남성이 가성을 이용해서 여성음역을 담당하는 경우도 있다. 카운터 테너라고 하며,
카스트라토와 함께 부족한 여성음역을 담당하였다. 가성을 이용하다보니, 아무래도 원래
목소리랑 많이 다르다. 참고로 우리나라에는 유명한 카운터 테너로 정세훈씨가 계시다.
-발췌출처: 나무위키
2017. 1. 30.
[종교사건] 금욕과 거세정진 그리고 독신
[종교사건] 금욕과 거세정진 그리고 독신
01 오리게네스의 거세
오리게네스는 초대 그리스도교계의 최대 신학자다.
그는 청년시절, 남녀가 모인 신학교에서 강의를 했는데 끓어오르는
정욕때문에 크게 고민하였다.
철저한 금욕주의자였던 그는 한창 때의 성욕을 죄악시했고 마침내
성경구절에서 그 돌파구를 찾았다.
"모태로부터 그렇게 태어난 고자도 있고, 사람이 만들어서
그렇게 된 고자도 있고, 또 하늘나라 때문에 스스로 고자가
된 사람도 있다. 이말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은
받아들여라(마태 19: 12)"
그말대로 스스로의 성기를 잘라 고자가 된 것이다.
그렇게 해서 그는 성욕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강의를 할 수 있었는
지는 모르지만 후일 두고두고 그 행동을 후회하게 된다.
그일이 알려지면서 '교부'의 자리에 오르지 못하게 되었음은 물론
사제직에서도 쫒겨났고 수많은 고통을 당해야 했다.
02 아벨라르의 연애사건
중세 최대의 신학자 아벨라르는 제자와 사랑에 빠져 아기까지 낳고
결혼을 미루다 여자측 친척들에게 성기를 잘리우고 말았다.
이 치욕스런 사건으로 그는 평생 고통에 시달렸고, 본의아닌 고행
속에 괴로와했다.
03 궁형의 치욕을 딛고선 사마천
중국 최고의 역사가 사마천은 황제 앞에서 친구의 범죄를 변호하다
가 '궁형-거세시키는 형벌'을 받고 만다.
대부분 궁형이란 치욕대신 명예로운 자살을 택하지만 그는 자신의
명저 '사기'를 완성하기 위해 굴욕을 택했다.
그의 편지에 의하면 '하루에 9번씩이나 장이 뒤집혀서 식은 땀을 흘
리고 몸이 후들거려서 자신의 정신이 어디 있는지도 모를 정도'라
했다.
그는 덕분에 사기란 명저를 완성키셨다.
04 출세를 위한 거세
출세를 위해 거세하는 이들도 있다. 내시가 그들이다. 내시들은 궁중
내 살림을 맡았으므로 궁녀들을 넘보지 못하게 생식기를 거세했다.
양민 지원자를 선발하여 거세의사를 3번 물은 후 거세를 해줬다.
(한국은 고환만 거세, 중국은 고환과 음경을 거세).
거세된 생식기는 내시가 죽을 경우 보관한 항아리에서 남근을 꺼내
합장해주었다.
서양에서는 카스트라토란 거세가수들이 있었다. 이들은 사춘기 때 변
성되는 것을 막고 고운 소프라노를 유지시키기 위해 상식기를 거세했
는데, 파리넬리 등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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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욕이야기]
□ '성적본능'의 억제는 예로부터 철학자와 종교 사상가들의 중요한 문
제였다.
그들은 성욕이 목표에 방해가 된다고 보는게 주류였는데, 불타 석가모니
는 결혼했었지만 깨달음을 얻기위해 집을 나왔고, 예수 그리스도는 아예
독신으로 지냈다.
일설에는 결혼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아쿠튼 성욕과 여자가 진리에 대
한 방해와 구속이 된다고 본 점은 같다.
□ 부처의 제자 중 유명한 아난은 여성에게 과도하게 집착했다. 그때 선
상의 선녀들이 내려와 뛰어난 매력을 과시하며 금욕게율을 지킨다면 천
국의 쾌락을 보상한다는 약속을 한다.
아난의 수행이 깊어지면서 마침내 애욕에 방해받지 안게 되었다. 약속기
간이 끝나자 매력적인 천녀들이 내려와 수발을 들려고 했는데, 오히려
그는 댓가를 거부하였다.
□ 11세기의 교황 그레고리 7세는 여전히 많은 성직자들이 결혼생활을
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마침내 그는 1074년 이후 성직을 수행하는 사람은 독신자가 될 것이며
'아내라는 존재'로부터 벗어나야 한다고 선언하였다.
500년후 트렌트 회의에서도 이 주제는 여전히 화제였다.
결국 '욕망이 제어되지 않는다면 어떤 영적 계발도 없다'는 견지에서 독
신행활과 처녀성이 결혼보다 우위에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 대승불교의 등장은 출가하지 않은 신자들도 수도자나 스님처럼 깨달음
을 얻을 수 있다는 새로운 사상을 도입시켰다.
재가불자 '유마거사'는 붓다의 어느 제자들보다 훨씬 지혜로우면서도 겸
손하다는 것을 '유마경'에서 보여준다.
집착만 하지 않는다면 금욕과 상관없이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는 혁명적
메시지였다.
□ 문수보살은 '대보직경'에서 이렇게 말한다.
"만약 당신이 스님 복장에 집착하지 않을 수 있다면, 그때서야 나는 당신이
진정으로 세속을 떠났다고 말하겠습니다."
부처는 말한다. 진리를 찾는자가 한 여자를 만나 사람에 빠졌다면 그는 그
사람을 거부하지 말라고. 그래서 그는 사랑하는 여인과 결혼한다.
그리고 12년 후 그녀가 결혼에 얽메이지 않는 지혜의 단계에 도달하자 다시
수행자로 돌아간다.(자타카)
부처는 그가 바로 전생의 자신이며 그녀는 현생의 부인 아쇼다라 공주임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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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인위적인 시도는 자연스러움을 넘지 못한다.
좋아서 독신으로 지낸다면야 할 말 없지만, 목표 때문에, 혹은 여건 때문이
안한다면 결국 못하게 될 것이다..... 어차피 인생은 한 번 뿐... 최고의
생물적 권리를 포기하지 않기를 바란다. -연우생각
-참고자료: 보살과 금욕 : 루이스 랭카스터/엄성민 역
[유머] 뜨거운 수건
[유머] 뜨거운 수건
이발소에 간 맹구.
이발사가 갑자기 뜨거운 수건을 얼굴에 올려놨다.
깜짝 놀란 맹구가 말했다.
“이렇게 뜨거운 수건을 얼굴에 올려 놓으시면 어떡해요?”
이발사가 미안한 표정으로 말했다.
“제가 들고 있기가 너무 뜨거워서 그랬어요.”
[예화] 조갯살을 빼먹는 쇠고둥
[예화] 조갯살을 빼먹는 쇠고둥
꽉 닫혀 있는데도 조갯살이 없고 조개 껍질만 남은 조개를 본
일이 있습니까? 유심히 조개껍질을 살펴보면 아주 조그만 구
멍이 있는데 그 구멍은 쇠고둥이 만들어 낸 구멍입니다.
쇠고둥은 조그만 송곳 같은 것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으로 조개
껍질에 구멍을 내어 조금씩 조금씩 조갯살을 빨아 먹는다고
합니다.
우리의 풍요로운 '정신살'을 조금씩 조금씩 빼내는 것이 무엇
일까 생각해 봅니다. 우리를 파멸로 몰고 가는 잘 보이지 않는
송곳 같은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지금 내게 진행되고 있지는 않을까요?
[호명산코스] 청평역-호명산-가차봉-호명호수-상천역
[호명산코스] 청평역-호명산-가차봉-호명호수-상천역
쌀쌀하고 맑은 전형적인 겨울날씨가 계속되는 요즘, 너무 난이도가
높지않은 적당한 산을 찾다가 호명산으로 가기로 한다. 예전부터
한 번 가보기로 점찍은 수도권의 명산 중 하나다.
------------- 오늘의 코스 --------------------
□ 산행코스 : 청평역-호명산-가차봉-호명호수-상천역
□ 산행날자 : 2017년 1월 25일(수)
□ 시작지점 : 경춘선 청평역 2번출구
□ 산행난도 : 중
□ 소요시간 : 5시간(휴식포함)
□ 날씨온도 : -11~1도.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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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코스 지도. 1코스로 올라 4코스로 내려왔다]
□ 청평역-호명산-정상
상봉역에서 출발하는 경춘선을 타고 청평역에서 내린다. 2번 출구로 나
와 우측은 보면 이정표'호명산으로 가는 길'이 보인다.
우측으로 가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면 먹거리 촌인데, 여기저기 사제 푯
말도 있어 들머리 찾기는 쉽다.
좌로 돌면 청평농원이 나오고 주차장으로 팻말따라 가면 우로 계단 올라
자전거 도로가 나온다. 그길따라 올라가면 이정표 앞 계단으로 내려가
다리를 건너야한다. 추운 날씨가 계속되어 얼음이 제법 두껍게 얼어있다.
빙판길이 미끄러워 조심해 건너지만 아직 아이젠은 차지 않는다. 겨울산
행은 필수로 스틱, 아이젠등을 갖고 다녀야하지만, 꼭 필요할 때 아니면
쓰지 않는게 자연을 사랑하고, 본인에게도 좋다.
건너 숲이 등산들머리로 본격적 산행이 시작된다. 이산은 처음부터 정상
까지 계속 가파른 길이라, 유원지같은 느낌은 전혀 안든다.
오름길에는 리기다 소나무인지 쭉쭉 뻐든 소나무가 무성해 피톤치트가
풍부하고 기분이 상쾌하다.
목없는 거북이 상이 있는 약수터에 도착하여 한숨 돌리고 물한잔 마신다.
사람들이 많이 찾아서인지 길은 잘 닦여있어 헤미지 않아도 된다는 것도
좋다.
능선이 나와도 오름은 계속되지만 전망대에 오르면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
져 충분한 보상을 해준다.
평일이고 가파른 코스라서 그런지 오가는 등산객은 거의 없다. 정상근처
서 단 두세그룹 만난 것이 전부, 그래서 반갑고 '수고하신다'는 인사말이
저절로 오간다.
마침내 정상에 오르면 전망이 기막히고 힘든 만큼 기쁨도 더 크다. 한 참
주변을 돌아본뒤 근처에서 쉬면서 식사를 한다.
추운날, 라면에 한잔 술이 가슴을 덥혀주니 더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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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역 광장]
[역주변을 두리번 거리면 호명산 안내푯말이 우측으로 보인다]
[2번출구에서 우측으로 가다 횡단보도를 건너면 된다]
[먹거리 촌에는 여기저기 공식 비공식 안내판이 있어 길찾기가 쉽다]
[자전거도로 따라가다보면 푯말이 보인다]
[날이 춥긴 춥다. 모든게 얼어있다]
[다리를 건너면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들머리에 있는 코스 안내판]
[이곳 호명산은 쉼터가 별로 없고, 완만한 곳도 없다. 계속 올라가는 가파른 경사길...]
[목없는 거북이상. 누가 이런 짓을 했냐...고얀..]
[능선길에서 본 풍경]
[잘 뻗은 소나무가 유달리 많은 호명산]
[산길을 걷다보면 이런저런 생각에 저절로 빠져들기도 한다.
특히 이런 구불거리는 오솔길을 걸으면]
[호명산 정상석]
[정상에서 본 조망. 멀리 호명호수 축대가 보인다]
[정상인증 셀카. 도적처럼 찍혔지만.ㅋ ]
□ 정상-기차봉-호명호수-상천역
정상을 지나면서부터는 비교적 완만하고 편안한 내리막이 이어지는데, 곳
곳에 얼음판이 숨어있어 조심스럽다. 잠시 오르막이 다시 나오면서 기차봉
이 보이는데, 신경안쓰고 가면 그냥 지나 칠 수도 있다.
계속 능선의 오르막이 이어지다가 능선에서는 드문 호수가 나오는데, 인공
적으로 만든 큰 호수인 '호명호'이다.
주변이 잘 정비된 산책코스로 사람들도 많은 듯, 카페도 옆에 있고, 그 위
전망대는 한층 넓게 조망을 할 수 있다.
이후 상천역으로 향한 하산길을 시작한다. 꼬불꼬불하고 긴, 가파르고 경
사진 내리막길이다. 하지만 날머리로 접어들면 다시 죽죽 뻗은 소나무숲길
이 쾌적하게 이어진다.
말미 거의 다 지은 건물이 있는데, 아직 마무리가 안된듯, 그 앞에는 상천
역이 있다. 운동도 되고, 조망도 좋은 수도권의 명산을 기분좋게 마무리하며
전철에 오른다. 전철은 시간에 두세대씩 있어 교통은 좋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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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명산은 이정표가 잘 정비되어 길찾기를 안해도 된다]
정상석 대신 있는 이정표]
[이제부터는 호명호수로 가는 길이다]
[가끔 암릉지대도 나오지만 이정도야..ㅎㅎ]
[웬만하면 아이젠은 안찬다. 불편하기도 하고.. 너무 의존해서는 안되므로]
[능선길은 비교적 완만하지만, 하산길은 오름길처럼 가파른 오솔길이
한참 이어진다]
[드디어 넓게 보이는 호명호수가 나타난다]
[주변 정자에는 고드름이 얼어있고..]
[호명호수 둘레길]
[호명호수 표석]
[측면에서 본 호명호수. 저걸 축조하느라 애 먹었겠다]
[우측 샛길로 올라가면 카페가 있고 전망대도 있다]
[카페지붕이 전망대라... 좀 특이하다]
[카페 전망대에서 본 호명호수]
[유명 산들은 코스길이 대부분 뚜렷하게 보인다.
사람들의 왕래가 잦아서겠다]
[얼어붙은 냇물]
[이곳 소나무들은 다른 산과 달리 죽죽 시원하게 뻗어있다]
[상천역으로 내려가는 길의 신축건물]
[상천루. 뭔 건축물인지 설명은 없고, 아직 완공이 아니라는 안냇말만 있다]
[굴다리를 지나면 역이 바로나온다]
[상천역. 주변은 개발이 안되어 한적하다]
[코스평]
호명산은 수도권치곤 조금 멀지만 교통은 편하고, 하루산행으로 아주 좋은
코스다. 주변에 청평호수가 있어 먹거리도 많지만, 막상 산에 오르면 확실히
산행만 전념할 수 있는 것도 매력, 정상 능선에 있는 호수길도 명소로 꼽힌다.
다만 초급자에겐 오르내리막의 경사진 가파른 코스가 좀 버거울 수도....
상급자는 주발봉등으로 연계산행도 할 수 있다.
[오늘산행의 시간대별 기록]
-12:50분 : 경춘선 청평역2번출구
-13:11분 : 들머리입구 안내판앞
-13:22분 : 목없는 거북상 약수터
-13:48분 : 전망대
-14:25분 : 호명산정상
-15:26분 : 기차봉정상
-16:13분 : 호명호수
-16:28분 : 호수카페 전망대
-17:15분 : 상천루
-17:28분 : 상천역. 산행종료
---------걷기시간(약5시간. 휴식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