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지공
지하철에서 두 어르신이 대화를 나누신다.
한학을 공부한 어르신이 한 말씀 하시기를
“논어 위정 편에 이런 말이 나오지.
40은 불혹, 50은 지천명, 60은 이순, 70은 종심…”
그러자 옆에 앉은 어르신이
“혹시 65세는 뭐라고 하는지 아는가?”
“공자님은 65세를 뭐라 말씀 하지는 않으셨네.”
“이봐~~ 65세를 ‘지공’이라 한다네”
“지공? 그게 무슨 뜻인가?”
“지하철 공짜로 타는 나이”
*『불혹(不惑)은 40세 이르면 모든 것에 미혹(迷惑)되지 않는다.
지천명(知天命)은 50세에 천명을 알았다.
이순(耳順) 60세가 되어 어떤 내용에 대해서도 순화시켜 받아들였다.
종심(從心) 70세에 마음먹은 대로 행동해도 법도에 어긋나지 않았다』
이 말은 공자가 70을 넘기고 자신의 생애를 회고하면서
삶의 분기점이 된 시기를 몇 단계로 나누어 하신 말씀을
논어 위정편 4장에 수록되어 오늘날까지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가를 일깨워 주는
중요한 자료로 많은 사람들에게 가르침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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