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2. 28.
[예화] 보이지않는 해답
[예화] 보이지않는 해답
만약 나에게 모래가 담긴 접시를 주면서 그 안에 철이
들어있다고 한다면, 나는 먼저 눈으로 찾다가 다시 서
투른 손으로 찾을 것이다. 그러나 철을 찾는 것은 힘든
일일 것이다.
이때 자석을 가지고 모래 속을 찾아보면, 자력에 의해
보이지 않는 미세한 철가루가 붙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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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이 바뀌면 어려운 문제도 쉬워질 수 있다.
뭔가 꼬이는가? 지금까지의 방식을 바꿔보시라.
-연우생각
[예화] 아빠의 집
[예화] 아빠의 집
다섯 살된 딸을 둔 회사의 중역이 있습니다. 그는 딸이 자기 인생의
가장 소중한 보배라고 말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회사의 중역은 딸과 자주 대화하지 못했습니다. 딸이 일어나기
전에 회사에 출근했고,딸이 잠든 밤중에 집에 돌아오는 것이 일반적
이었습니다.
회사의 중역은 한 가지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그는 딸과 시간을
함께 보내기 위해 어느 토요일, 딸을 직장으로 데려갔습니다. 딸은
아빠의 사무실을 신기한 듯 둘러보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빠, 여기가 바로 아빠가 사는 집이야?”
그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그가 살아온 인생을 한 번 되돌아보게 됐습니다.
그는 정말 소중한 것을 보지 못한 채 살아온 것입니다.
[예화] 냉천과 온천
[예화] 냉천과 온천
멕시코의 일부 지역에서는 온천과 냉천이 나란히 발견되
기도 한다. 이러한 자연현상 때문에 그 지역의 아낙네들은
빨래를 냇가로 가지고 와서 온천에다 옷을 삶은 다음 냉천
에다 헹구곤 한다.
이 광경을 자세히 지켜보던 어느 관광객이 멕시코인 친구
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위대한 어머니인 자연은 매우 관대해서 냉천과 온천을
자유롭게 사용할 정도로 많은 물을 공급해주고 있군요"
멕시코 친구가 대답했다.
“그렇지도 않다네.
비누가 없다고 사람들의 불평이 이만저만이 아니거든.”
---
내게 주어진 것은 놀랄만큼 많다.
다만 인식하지 못할 뿐... 불평하지
말고, 네 보물을 찾아라.
2017. 2. 27.
[사건] 가문의 치욕 - 명예살인
[사건] 가문의 치욕 - 명예살인
예전에는 가문에서 문제되는 행동을 하면 돌이킬수 없는 파멸
을 당하기 십상이었다. 지금은 개인주의가 발달하여 사사로운
개인적 비난이 가장 큰 문제가 되었다.
하지만, 모함이나, 음해, 모욕은 여전히 가장 큰 싸움의 원인
이 된다. 법적문제를 야기할 뿐만 아니라, 자칫 범죄의 대상으
로 죽음까지 감수하게 될 수도 있다.
물론 명예살인은 옳지못할 뿐더러 사회악 중의 하나이기도하다.
여기 아래 수집한 자료들은 법적 테두리를 벗어난 응징의 부당
함을 지적하는 동시에 남을 모함하는 이들에게 조심하라는 의
미로 올려본다. -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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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애전 -나무위키]
김은애는 강진현에 살고 있는 양반집의 딸인데, 이웃집에 있는 퇴기 노파 안
씨는 험악하고 말을 함부로 하고 다니는 사람이었다. 안 씨는 평소 은애네
집에서 많은 도움을 얻고 살고 있었는데 흡족하게 도움을 주지 않는 것에 대
해 앙심을 품고 혼인 적령기였던 은애의 정절을 모함하여 시집갈 길을 막히게
해 놓았다.
은애가 간신히 시집간 뒤에도 노파가 무려 2년 동안이나 나쁜 소문을 내고
다니며 은애를 못살게 굴자, 격분한 은애는 결국 부엌칼을 들고 노파의 집으
로 쳐들어가 노파를 마구 찔러 죽였다.(一刺卽一罵 凡十有八刺 : 한 번 찌
르고 한 번 꾸짖기를 열여덟 번이나 하였다.)
그리고 노파가 은애를 모함하는 것을 거들었던 노파의 친척 남자아이까지
죽이고자 그 집으로 달려가다가 그 남자아이의 어머니가 울며 말리는 바람에
그만둔다.
은애는 관가에 끌려가서 문초를 받는데, 두려운 빛도 없이 규중처녀로서 모
함을 받은 자기의 원통함을 이야기한다. 은애 자신이 모함을 받을 때 관가
에서 도움을 주지 못했음을 호소하며, 자기는 사람을 죽인 죄는 달게 받겠
으니 정련(위에 나온 노파의 친척 남자아이)도 사람을 모함한 죄로 때려 죽
여달라고 요구한다.
관청에서는 이 사건을 자세하게 조사하여 은애를 옥에 가두고 사건을 상부에
올리어 심의하게 했다.
채제공(蔡濟恭)은 원통한 정황을 이해하더라도 살인을 용서할 수는 없다고
했으나, 국왕 정조는 은애의 행동을 고전에 나오는 열녀들의 행동에 비유하며
사형을 면할 것을 판결한다.
또한 역시 정조의 명으로 무죄 석방을 판결한 신여척의 사건과 함께 사건의
전말을 널리 알려, 정의로 살인을 하였기에 사면된 경우를 사람들이 알게 하
였다.
본 소설은 이덕무에 의해 저술된 조선 후기 한문소설. 이덕무의 문집
≪아정유고(雅亭遺稿)≫에 실려 있는 글로 1790년(정조 14) 정조가 모
든 옥안(獄案)을 심리하다가 김은애(金銀愛)와 신여척을 살리게 하고,
이덕무로 하여금 전을 짓게 하여 내각의 ≪일력 (日曆)≫에 싣게 하였
다고 한다.
실제 살인 사건의 전말과 그 법적 처리 결과를 다룬 글로 일종의 논픽
션이다.
설명
사건의 처리 결과를 통해, 여성의 정절을 중시하던 당시 시대상, 명문화된 법
이상으로 예교(禮敎)를 앞세워 백성을 통치하고자 했던 당대 지배층의 유교적
통치 철학 등을 엿볼 수 있다.
또한 김은애의 사건의 경우 사건의 전말이 모함에 대한 복수였다는 것을 고려
하면 아버지 사도세자를 (정조의 관점에서)모함으로 잃은 정조의 개인적인 감
정이 반영되었다고 추측할 수도 있다.
-발췌출처: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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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혼자와 연락했다고… 춤추는 모습 찍었다고… 다시 늘어나는 '명예살인'
-김종한기자 입력시간 : 2013.11.01 20:46:22
집안의 명예를 더럽혔다는 이유로 수많은 이슬람 여성들이 무참히 스러져가고 있다.
최근 예멘에서 약혼자와 연락을 주고 받았다는 이유로 15살 딸을 아버지가 불에 태워
죽인 끔찍한 사건이 일어났다. CNN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예멘 남부 타이즈주의 외딴
마을에서 딸을 살해한 혐의로 35세 남성을 체포했다. 예멘 일부 지역에선 부족사회 관
습을 들어 혼인 전 남녀의 접촉을 금지하고 있다.
결혼에 반대하는 가족으로부터 도망쳐 연인과 결혼한 예멘의 20대 여성도 얼마 전 비
참한 최후를 맞았다. 이 여성은 예멘 남부 아덴시의 신혼집에서 오빠와 남동생 등 형
제 4명의 총에 맞아 숨졌다. 오빠와 남동생 등은 경찰 조사에서 "누이가 부모의 허락
없이 결혼해 가족의 명예를 더럽혔다"고 범행동기를 진술했다.
예멘과 이집트, 요르단 등 이슬람권에서 순결이나 정조를 잃은 여성 또는 간통한 여
성들을 상대로 가족이 해당 여성을 살해하는 관습인 '명예살인'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전근대적인 문화에 따른 차별로 여성이 고통을 받는 비참한 현실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예멘은 최근 들어 명예살인이 가장 빈번하고, 공공연히 자행되고 있는 국가다. 세계경
제포럼(WEF)의 2012년 '세계 성차별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예멘은 경제 정치 교육 보
건 등의 분야에서 성차별이 가장 심한 나라로 꼽혔다.
예멘에선 여성들이 부당하게 명예살인을 당해도 관용적인 형법 때문에 가해자는 가벼운
처벌만 받는다. 실제로 간통한 아내를 살해한 남성은 대부분 벌금형에 그치고, 징역형
을 받더라도 최고 형량이 1년을 넘지 않는다. 현지 아동인권운동가 아흐메드 알 쿠레시
는 "대부분의 명예살인은 부족 법이 적용되는 시골 지역에서 벌어지며 제대로 신고조차
되지 않는다"고 지적한 뒤 "정부가 명예살인 문제를 더 심각하게 다룰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이집트에서도 지난 5월 남부 룩소르 지방에서 모녀 3명이 명예살인을 당했다. 어머니와
두 딸을 살해한 혐의로 이집트 경찰에 체포된 친척 남성들은 "불륜을 저지른 것으로 의
심되는 모녀를 살해해 가족의 명예를 지키려고 했다"고 태연하게 말했다.
파키스탄에서도 올 7월 10대 소녀 2명이 빗속에서 춤추는 모습을 비디오로 찍었다는 이
유로 목숨을 잃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요르단의 남자 청소년 10명 중 5명 정도는 명예살인을 옹호한다는
충격적인 결과도 나와 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범죄학 연구소가 요르단의 15세 남녀 청
소년 850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33.4%가 명예살인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특히 설문지에 제시된 명예살인 사례 가운데 최소한 두건 이상에 동의한다고 답한 응답
자는 남자의 경우 46.1%였고 여자는 22.1%였다. 요르단에서도 매년 적게는 수십 건에서
많게는 수백 건까지 명예살인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마누엘 아이스너 교수는 "교육수준이 높고 종교에 경도되지 않은 응답자들 가운데에도 명
예살인이 도덕적으로 옳다고 여기는 경우가 있었다"며 "특히 요르단처럼 현대화된 국가에
서도 교육수준이 낮은 청소년을 중심으로 명예살인에 대한 지지가 높다는 것은 매우 우려
할 만하다"고 말했다.
-출처: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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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살인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명예살인(名譽殺人, 영어: honour killing)은 가족, 부족, 공동체의 명예를 더렵혔다는 이
유로 조직내 구성원을 다른 사람이 살인하는 행위를 말하며, 명예를 지키기 위한 이유가
살인을 정당화할 수 있다는 명분으로 자행된다.
UNFPA는 전 세계적으로 연간 많게는 5000명이 명예 살인으로 희생되는 것으로 추정한다.
보통 간통을 저지른 여성이나 혼전 성관계를 가진 여성에 대한 살인으로 알려져 있으나
명예를 위한 살인은 모두 명예 살인이라 할 수 있다
예시를 들자면 원수를 갚는 행위등도 명예살인이라 칭한다. 이 경우에도 원수에게 복수하
것과 동시에 명예를 지키는 의미도 담겨 있으므로 명예살인의 정의에 부합한다.
관습
명예살인은 사실 꽤 광범위하지만, 주로 여성에 대한 명예살인인 경우가 많다. 이런 명예
살인은 대부분 중동권 및 인도 등 에서 일어나는 걸로 알려져 있다. 이슬람교에서 만든
관습이라고 생각하고 이슬람교에 대한 비판에 이용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코란은 여성을
보호대상으로 지정한다. 이런 악습은 경전의 과대해석 + 관습이 섞여 만들어진다. 종교 보
다는 관습이 문제라 할 수 있다. 오히려 이슬람교는 이러한 악습을 허용하고 있지 않으며,
엄격하게 금하고 있다. 현재 이슬람 문화권에서 다수의 명예살인 행위가 발생하는 객관적
사실은 인정해야 하나, 그것을 종교 탓으로 돌릴 일은 아니다.
기독교가 대다수인 아르메니아도 이 악습이 있다. 현재는 많이 줄어 들었지만 시골이나 여
러 지역에서 알바니아 같이 식구나 친가의 명예를 훼손하면 가서 죽이는 걸 당연시하곤 한다.
명예살인이 가장 심각한 나라는 바로 유럽 나라인 알바니아이다. 이 국가의 이슬람교인이 아
닌 기독교인들도 명예살인을 저지르는데 이것이 '카눈'라고 불리는 악습이다. 이러한 행위의
원칙의 가장 기본골자가 모욕은 피로, 피는 피로다. 그 덕분에 한 집안이 몰살당하는 사태도
벌어지기도 하며 아직도 만여 세대에 달하는 알바니아의 집안이 카눈 때문에 현실에서 피해
를 보는 사례가 있다.
이 사건의 원인 중 적지 않은 수가 사소한 다툼에서 시작한다. 예시를 들면 다음과 같다. 알
바니아에서 서로 다른 집안 남자 둘이 가볍게 말다툼을 하다가 한쪽이 다른쪽을 살짝 밀쳤다.
그 때 받은 수모를 못잊겠다고 그 남자의 형제 둘을 죽였다. 거기에 말리던 경찰까지 쏴죽여
서 그 경찰의 아들이 와서 가해자와 식구까지 여럿 살해하면서 그야말로 복수가 여러 곳으로
퍼졌다. 원수를 갚기 전에 죽을까봐 가족들을 집에 감금하고 원수가 돌아오길 기다리는 집도
있다고 한다.
이탈리아 남부에서도 오래 전부터 비슷한 관습이 존재해 왔다. 즉 '모욕을 당하면 어떤 형식
으로든 반드시 되갚아주어야 한다'는 것인데, 특히 중세기에 만종사건을 일으켜서 프랑스인을
몰아내었던 시칠리아 섬에서 이러한 관습이 20세기 중반까지 남아 있었다고한다. 제2차 세계
대전 중에는 시칠리아섬에 주둔하던 독일군에게 모욕을 당했다고 생각한 주민들이 연합군이
상륙하자 연합군의 작전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독일군에게 대항했다고 하는데, 정작 모욕했
다는 독일군은 자기들이 시칠리아인들에게 농담을 한 정도로 밖에 기억하고 있지 않았다고
한다.
한반도
한반도에서도 비슷한 처벌이 존재하였다. '도모지'라고 하여 가문의 이름을 더럽힌 자손의 얼
굴에 물을 뿌린 창호지를 겹겹이 붙여 숨이 막혀 죽게 하였다. 한 두장을 붙이고 경각심을 안
겨주는 경고로도 사용되었다고 한다. 조선시대 후기에 과부를 열녀 만든다고 남편이 죽자마자
굶겨죽인 것 역시 명예살인의 정의에 부합한다.
2000년 제네바 국제연합 인권위원회에서 처음으로 명예살인에 대한 실태보고서가 작성된 이후,
세계적으로 민간단체들을 중심으로 명예살인 반대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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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동갑친구
[유머] 동갑친구
사오정이 길을 가다가 길 한 가운데
맹구에게 물었다.
사오정: 영구 너 몇 살이니?”
맹구: 응 10살이야
그러자 사오정이 반갑다는 표정으로...
"난 올해 9살인데,
내년에는 우리 동갑이되네.반갑다.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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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이 변하는 것은 알아도 나는 변하지
않는 것같이 느끼는 사람이 있다.
나는 변하고 있다고 느끼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대로라고 느끼는 사람도 있다.
나도 변하고 남도 변한다는 것을 안다면
나름 제대로 인생을 살고 있는 거라오...
-연우생각
[젊을때의 미키루크가 나이드니]
[예화] 목숨을 걸고 구한 이유
[예화] 목숨을 걸고 구한 이유
파도가 몹시 심하게 치는 날, 부두에서 놀고 있던 어린이가
물에 휩쓸려 바다에 빠졌습니다.
다행히 그것을 본 사내가 있었습니다. 사내는 물에 빠져 허
우적거리는 어린이를 구하기 위해서 목숨을 걸고 바다에 뛰
어들었습니다.
바다에서 잔뼈가 굵은 그였지만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 때
문에 어린이에게로 다가가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사내는 포기하지 않고 헤엄을 쳐서 어린이를 구했습
니다.
병원에서 겨우 눈을 뜬 어린이가 자신을 구해 준 사내에게
말했습니다.
“아저씨, 저를 구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 은혜를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그 말을 들은 사내가 대답했습니다.
“내가 목숨을 걸고 너를 구할 만한 가치가 있었다는 것을..
앞으로 살아가면서 꼭 증명해야 한다. 알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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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충분히 멋지게 살 가치가 있는 사람이다.
누가 되었던 그걸 느낀다면, 삶은 가치있게
변할 것이다. -연우생각
2017. 2. 26.
[명언음악] 허무주의의 극복 니체 Paganini Sonata No. 12
[명언음악] 허무주의의 극복 니체 Paganini Sonata No. 12
음악[음악동영상. 모래시계]
음악[음악동영상. 파가니니]
00
나는 존재하는 전부가 아니다. 허무와 싸우는 생명이다.
나는 허무가 아니다. 허무 속에 타는 불이다.
나는 영원한 싸움이다. 나는 영원히 싸우는 자유의 의지이다.
- R. 롤랑
00
만물은 허무에서 나와서 무한을 향해 움직인다.
이 놀라운 행진을 누가 따를 수 있으랴.
이 불가사의한 일을 만든 분만이 알고 있다.
그 밖의 다른 누구도 알 수 없다. -파스칼
00
이 세상의 행복이란 무엇인가. 그림자에 지나지 않는다.
이 세상의 명성이란 무엇인가. 꿈에 지나지 않는다.
- F. 그릴파르처
00
젊음의 소멸, 기력과 경쾌감이 넘치는 인간의 파괴는
이미 허무를 향한 첫걸음이다. -마르셀 프루스트
00
[니체명언]
01
강한 신앙을 동경하는 것은 강한 신앙의 증거가 아니라 그 반대이다.
사람이 강한 신앙을 지닌다면 그 사람은 회의론의 사치에 빠질 수 있다.
-니체
02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그 싸움 속에서 스스로도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
심해야 한다. 우리가 괴물의 심연을 오래동안 들여다 본다면, 그 심연
또한 우리를 들여다 보게될 것이다.
- 프리드리히 니체, 『선악의 저편』중에서...
03
차라리 고난 속에 인생의 기쁨이 있다.
풍파 없는 항해, 얼마나 단조로운가!
고난이 심할수록 내 가슴은 뛴다.
04
너는 안이하게 살고자 하는가? 그렇다면 항상 군중 속에 머물러 있으라.
그리고 군중에 섞여 너 자신을 잃어버려라.
05
등산의 기쁨은 정상에 올랐을 때 가장 크다.
그러나 나의 최상의 기쁨은 험악한 산을 기어올라가는 순간에 있다.
길이 험하면 험할수록 가슴이 뛴다.
인생에 있어서 모든 고난이 자취를 감췄을 때를 생각해 보라!
그 이상 삭막한 것이 없으리라.
06
모든 신은 죽었다.
이제 우리는 초인超人이 살게 되길 바란다.
07
나를 죽이지 않는 것은 나를 강하게 만든다.
08
옛사람들이 신을 위해서 행했던 것을
요즘 사람들은 돈을 위해서 행한다.
09
어느 정도 깊이 괴로워 하느냐 하는 것이 거의 인간의 위치를 결정한다.
-니체
10
언젠가 날기를 배우려는 사람은 우선 서고, 걷고, 달리고, 오르고,
춤추는 것을 배워야 한다. 사람은 곧 바로 날 수는 없다. -니체
11
얼마만큼 깊이 고뇌할 수 있는가가
인간의 위치를 결정짓는다. -니체
12
즉 그것은 반추(反芻, 되새김)하는 것이다. -니체
13
위대한 인간이란 역경을 극복할 줄 아는 동시에
그 역경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다. -니체
14
이것이 인생인가,
좋다, 다시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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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주의]
허무주의(虛無主義) 또는 니힐리즘(Nihilism)은 기성의 가치 체계와 이에 근거를
둔 일체의 권위를 부인하고 음산한 nihill('허무'의 라틴어)의 심연을 직시하며
살려는 사상적 입장이다.
우주·인생의 진상을 무에서 보려고 하는 사상은 노자(老莊)의 무위자연(無爲自然)
사상이나 불교의 제행무상(諸行無常) 사상에서도 볼 수 있으나, 자각적인 사상으
로서의 본래의 니힐리즘은 19세기 중엽 이후로부터 현대에 걸친 서구 사회의 특유
한 사상이다. 곧 서구 근대 시민 사회의 가치체계가 붕괴하고 그 후에 올 장래의
가치에 대해 전망할 수 없는 역사의 위기적 전환기에 있어서 소시민층의 세계관의
반영으로서 성립한 것이다.
시민 사회를 역사적 진보의 완성으로 성화시키는 헤겔의 절대정신 철학은 그리스
적 지성과 유대적 신앙의 대담한 절충을 시도한 것이다. 그러나 이 강제적인 결혼
은 중매자인 헤겔의 죽음과 함께 파탄을 일으켰다. 합리적·실증적 정신의 발달에
의해 그때까지 가치 목적을 한몸에 집중시키고 있던 신에의 신앙이 상실되었을 때,
그 후에 남겨진 적나라한 자연의 실상은 가치의 껍데기라고 할 수 있는 허무(니힐)
의 모습을 드러내고 사람들을 무한한 불안과 절망의 심연으로 끌어들이는 것이다.
따라서 헤겔 철학에 반발한 쇼펜하우어의 염세주의 철학이나 키르케고르의 실존주
의 사상에 근대시민들의 생을 잠식하고 있는 허무한 기분이 짙게 반영되기 시작하
였다. 또 헤겔 좌파의 맹장 포이어바흐의 무신론을 철저히 밀고 나가 강렬한 에고
이즘의 입장을 세운 독일의 '자유파' 사상가 슈티르너의 자리를 무(無) 위에 놓음
으로써 자기 이외의 어떠한 권위도 인정하지 않는 절대적 자유를 향수하려는 무정
부주의적 니힐리즘 철학을 주장하였다.
이와 같이 허무주의적인 시대 풍조는 드디어 러시아의 작가 투르게네프의 <아버지
와 아들>(1861)의 청년 주인공 바자로프에 의해 니힐리스트라는 하나의 인간상으
로까지 결정(結晶)되었다. 철저한 과학적 실증주의 입장에서 일체의 기성 질서나
가치의 권위를 부정하는 이 자유주의를 투르게네프가 '니힐리스트'라고 명명한 이
래로 니힐리즘이라는 용어가 일반화되었다. 신인(神人) 예수에 대한 소박한 신앙을
거부하고 스스로 인신(人神)의 입장에서 서려고 하는 니힐리스트들의 삶은, 도스
토옙스키의 영필(靈筆)에 의해 신을 믿을 수도 믿지 않을 수도 없는 무서운 인격
분열의 절망을 초래하는 것으로서 날카롭게 묘사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시대 사조로서의 니힐리즘의 저류를 철저히 적발하여 이를 명확한
하나의 사상으로 끌어올린 사람은 니체로서, 니체는 힘있는 자가 힘없는 자를 지
배하고 고귀한 자가 비소(卑小)한 자를 지배하는 것이 본래의 가치 체계라고 하는
권력의지설의 입장에서 니힐리즘을 분석하여 '수동적 니힐리즘'과 '능동적 니힐
리즘'의 두 유형을 발견한다.
'수동적 니힐리즘'은 약자들에게서 찾아볼 수 있는 것으로서 쇠퇴하고 허무한 현
실을 직시할 것을 회피하고 찰나적인 향락주의나 무관심한 이기주의 등 퇴폐적 삶
에 의해 공허감을 채워보려는 것이다. 여기서 니힐리즘은 잠재적인 형태로 예감될
뿐이며 그 참된 극복은 무한히 연기된다.
이에 대해 소모적인 현실 도피의 삶을 거부하고 니힐의 병근(病根) 한가운데로
적극 개입함으로써 허무의 현실을 초극하려는 것이 '능동적 니힐리즘'이다. 이러
한 능동적 니힐리즘의 입장에서 모든 현존하는 가치나 질서가 뽐내는 절대적 권위
를 파괴해 갈 때, 거기에 새로운 가치를 자유로이 창조할 수 있는 가능성이 싹튼
다.
우상의 가면을 벗기는 이기(利器)로서 무(無)를 내세움으로써 무를 단순한 생의
소모 원리로부터 생의 적극적인 창조 원리로 전환시켜 나가는 '능동적 니힐리즘'
이야말로 니힐리즘의 지배 밑에 있는 현대를 살아가는 당연한 생활 방식이라고
니체는 말한다.
확실히 근대 합리주의의 문화는 여러가지 형태로 '목적과 수단의 가치 전도'를
일으켜서 잠재적인 니힐리즘을 준비하고 있다. 니힐리즘은 이 잠재적 니힐리즘
과 성실하게 대결하여 거기에 숨어 있는 우상 숭배적인 태도를 파괴하고 그 폐
허 위에 진실한 가치의 탄생을 이룩하려고 한다. 물론 니힐리즘 자체는 환영할
만한 손님은 못되지만 적어도 현실 도피적인 무관심주의나 찰나적인 향락주의보
다는 훨씬 진지하고 성실한 생활 태도의 소산인 것이다. 타협을 거부하고 진실
하게 살려고 하는 자만이 우상숭배적인 삶의 허망함에 절망할 수 있는 것이다
.
허무를 우러르고 허무의 노예가 되는 것보다는 허무를 허무로서 직시하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키에르케고르도 역설한 것처럼 현실의 삶이 허무에 잠식되고 있
을 때, 이러한 삶에 대해 절망하지 못한다는 것은 구원할 수 없는 중증(重症)의
절망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니힐리즘은 거기에 안주할 서식처는 아니지만, 진실한 삶에 도
달하기 위하여 경과해야 할 현대인의 필수적인 운명이라고 할 수 있다. 인생의
전체적 목표와 그 목표 달성을 위한 온갖 부분적 수단의 본말관계(本末關係)를
전도하는 것이 잠재적 니힐리즘의 참된 원인이다. 이러한 가치전도를 바로잡으려
는 것이 '생의 철학'이다.
생의 철학에서는 인생을 위한 합리(合理)이지, 합리를 위한 인생이 아니라는 것
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생의 철학의 주장을 한 걸음 더 진전시켜, 허무한 현실을
스스로의 운명으로 받아들이는 결단에 의해 허무의 심연을 초극하려는 것이 실
존주의이다.
-발췌출처: 위키백과 '허무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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