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2. 3.
[유머] 놀부의 욕심보
[유머] 놀부의 욕심보
벼농사를 거둬들이면서 놀부가 흥부에게 말했다.
"올해 벼농사는 위의 것은 내 차지고 밑의 것은 네 몫이다."
"아니 그럼 저 보고 볏단만 가지라구요 ?"
"그 대신 내년에 네가 위를 가져가라. 나는 아래를 가져가겠다."
다음 해 봄이 되자 흥부가 신이 나서 말했다.
"형님, 모판에 볍씨 부릴 때가 되었어요. 준비하셔야죠."
그러자 놀부왈,
"알았다. 그런데...
올해는 감자와 고구마를 심기로 했으니 그리 알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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