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우연의 기적
스칸디나비아에 페드로라는 한 어부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사랑하는 아들과 함께 고기잡이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그 날 따라 전혀 예상치 못했던 폭풍이 몰아쳤습니다.
페드로의 어선은 나뭇잎처럼 표류했습니다.
칠흑같은 밤, 페드로는 파도와 강풍에 맞서 몇 시간을 싸웠
으나 방향과 기력을 모두 잃고 자포자기한 상태였습니다.
바로 그때 먼 곳에서 강렬한 불기둥이 솟구쳤습니다. 불기
둥은 곧 육지가 있음을 의미합니다.
페드로는 사력을 다해 불기둥이 있는 곳으로 노를 저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곳은 자신이 사는 마을이었습니다.
아내가 남편을 맞으며 통곡했습니다. 그런데 통곡한 이유가
달랐습니다.
“여보, 제 실수로 우리집에 불이 나서 세간을 몽땅 태웠어요.
이를 어떡하면 좋아요”
그 생명의 불기둥은 바로 페드로의 집에서 피어오른 것이었습
니다. 그는 아내를 껴안으며 밝은 표정으로 말합니다.
“여보, 고맙소. 당신이 실수로 불이 난 것이
나와 아들의 목숨을 구했소.
불기등이 없었으면 우린 모두 침몰했을 것이오.
집에 불을 내줘서 고맙소”
이 이야기는 실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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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은 기적을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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