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3. 9.

[덕성산백운산코스] 성대역-덕성산-백운산-왕곡동








[덕성산백운산코스] 성대역-덕성산-백운산-왕곡동


오늘은 오랫만에 근처인 덕성산을 거쳐 백운산으로 돌아내려가기로
했다. 흙산 코스로 웰빙에 좋은 코스다.




------------- 오늘의 코스  --------------------

□ 산행코스 : 성대역-덕성산-백운산-왕곡동
□ 산행날자 : 2017년 2월 15일(수)
□ 시작지점 : 성대역 1번출구
□ 산행난도 : 중
□ 소요시간 : 6시간(휴식포함)
□ 날씨온도 : -3~7도.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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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코스 지도. 인터넷 사진에 붉은선으로 대충 그렸다]


□ 성대역-덕성산-지지대고개

성대역 1번출구로 나와 위로 직진 길을 건넌다. 차로따라 가다보면 GS
주유소지나 도로 끝무렵 밤꽃마을 노인복지관 건물이 보이고 좌로 내려가
우로 복지관끼고 돌면 호수공원이다.

예전에 왔을 때는 여기 물가는 낚시터였었고, 아파트들은 전혀 없었는데
몇년만에 와보니 무척 변해 몰라보겠다.

공원을 가로질러 화장실 위쪽으로 가면 등산로 팻말이 나오며 덕성산입구
들머리가 시작된다.

완만한 오름길을 가다보면 소나무 숲에 큰 철탑이 나오고 계속되는 길은
동네 야산같이 완만한 오솔길이 계속된다.

날도 포근하여 동네분들도 자주 오가신다. 물론 약간의 오르내리막이 종
종 나오지만 힘들지는 않다. 곳곳에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고...

덕성산은 정상푯말이 없다. 대신 체육시설이 죔 있을 뿐... 하긴 동네야
산에 거창한 기념석을 세우기도 그렇겠지만... 조그만 표석이라 설치했다
면 좋을 터인데 아쉽다.

계속 직진하여 나무계단으로 내려가면 육교(장고개 구름다리)가 나온다.
여기서 지지대고개를 가려면 한 번 더가야한다. 착각하기 쉽다. 도시개발
할 때 산허리를 잘라 도로를 낸 모양, 난개발의 단상이 씁슬하다.

육교전너 우로 가다 좌로 망치봉쪽 방면으로 올라간다. 역시 완만한 오솔
길같은 오름길이 이어지는데 얕은 능선에선 뜻밖에 오토바이족이 큰소음
을 내며 내려왔다. 세명의 청년들은 굉음을 내며 마구지나가는데, 황당하
기까지하다. 세상에 능선에 오토바이라니...

날이 포근해 질척거리는 길도 많아 조심스럽다. 이어 3거리가 나오면 지
지대쪽으로 간다. 비아래로 계단으로 내려가면 바로 지지대 고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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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역]


[동네가 아파트 단지로 바뀌면서 노인복지관 건물도 크게 들어섰다]


[공원 호수. 예전에는 이곳이 낚시터였는데]


[화장실 위로 올라가면 바로 등산로가 이어진다]




[산행이라기보다 산책로같은 편한 길이 이어진다]


[언덕 위가 덕성산 정상, 예전에 있던 푯말도 없어졌다]


[정상에는 운동기구들이 있고, 여기는 정상이라기보다는 동산 위
쯤으로 보는게 나을 듯]


[덕성산 하산길이 아니라 중도에 끊긴 연결로로 내려가는 길]


[장고개육교]


[여기 육교는 생긴지 오래되지 않는 걸로 기억된다.
지지대 앞에도 이런 육교가 생겨야하는데 아쉽다]


[육교를 건너면 바로 나타는 길]


[오늘 등산코스는 전반적으로 오솔길처럼 아늑하다.
능선길도 평탄하기는 마찬가지..]


[오토바이 폭주족이 등산로에도 나타났다.
능선길이 평탄하니 원 별...]




[봄이 되면서 땅이 녹아 질척거리는 길이 많아졌다.
등산객에게는 영 불편하지만 어쩔 수없지]


[광케이블이나 고압전선이 가는 길은 이렇게 벌목한
곳이 종종 눈에 띄인다,수리산에도 이런 곳이있다]


[지지대]


[지지대 설명문, 정조가 돌아가기 아쉬워 자꾸 돌아보며
멈췄다고 해서 생긴 이름이라고..]

□ 지지대-백운산정상-왕곡동

지지대고개는 수원과 의왕의 경계지역이다. 여기서 건너편이 광교산인데
건널목이 없다. 위로가든 아래로가든 한참 돌아서 가야 나오는데, 오늘은
의왕쪽으로 내려가 육교를 건너 돌아가기로 했다. 하지만 우측인 수원쪽보다
더 불편하다. 그쪽으로 돌아 프랑스참전기념탑으로 올라가는게 더 나을 성싶다.

행정부의 배려없음을 투덜대며 돌아 어쨌든 프랑스 참전기념비가 있는 곳으로
갔다. 참전비지나 굴다리 건너 경사진 오름길로 오른다. 산마루지나 범봉에
이르기까지 길은 역시 순탄... 편하다.

능선오르막을 가다보면 광교 헬기장이 나오고 통신대 쪽으로 가면 헬기장이 다
시 나온다. 통신대를 끼고 나무계단을 한참 오르내리다보면 꼭대기에 우회 정상
이 나타난다.

그곳옆이 바로 백운산정상이다. 여기까지오느라 땀깨나 흘렸으니 하산은 최단
코스로 잡아야한다. 백운사 쪽이 적당하다.

계단을 내려와 한참 내려가면 포장길이 나오고 백운사 입구가 된다. 여기서 다
시 포장길을 한참 내려가야 왕곡동이 나오고,20분 더 내려가면 버스정류장이다.
그 이전에도 정류장은 있지만 차가 거의 안서서 별무, 대신 편한 포장길이 지
속되기는 한다. 벌써 날이 어둑해지고, 지친 몸을 버스에 실으며 하루를 마감한다.




[건너편에 보이는 프랑스군 참전비 안이 들머리인데...]


[지지대고개에서 바로 건너는 길은 없다. 위쪽 의왕으로 가든,
아래쪽 수원으로 가든 한참 돌아야한다. 오늘은 전자쪽을 택해
돌았는데, 돌자마자 숲길을 택한 바람에 쫌 헤맸다. 가시나무에
긁히기도 하고... 길이 없는 길은 가지 말자.ㅠㅠ]


[프랑스참전기념비부터는 광교산 코스이자 백운산코스이기도하다]


[광교산쪽으로 오르는 길의 굴다리]



[계단길은 얼음이 있어 미끄러워 더 조심해야한다]


[광교헬기장]


[녹지않은 얼음길도 곳곳에 있어 조심해야한다]




[통신대앞 헬기장]


[통신대를 돌아가는 길은 나무계단, 한참가야한다]


[백운산 정상]


[정상에서 본 조망]


[여기서 시간이 더 있다면 바라산으로 가는 코스를 택하겠지만,
벌써 해질녁이 가까운지라 가까운 하산길을 택한다, 백운사길..]




[하산길은 비교적 편하다]


[백운사]


[백운사로 내려가는 길은 포장도로]


[도로코너의 거울을 만나면 습관적으로 찍는 셀카.ㅋ]


[날머리 백운사에서 내려오는 포장길은 20여분된다.
백운사앞에 마을버스가 있지만 언제 올지 기약없으므로
마을사람들도 밑으로 내려가서 탄다]


[버스정류장은 앞에보이는 고가도로 밑에 있다. 여기서
버스타고 전철로 집에 갔다]


[코스평]


성대역에서 가는 덕성산길은 야산처럼 편하고 걷기좋다. 이어지는 대부분의 코스
도 오솔길 수준이라 별 어려움이 없는데, 다만 지지대 고개를 넘어가는 곳에는
건널목이 없어 영 불편하다.

수원 광교산으로 이어가는 분들도 많지만, 백운산코스도 그런대로 괜찮다. 많은시간
안걸리고, 근교산에 오를 생각이라면 이코스를 추천해도 좋다.


[오늘산행의 시간대별 기록]


-12:24분 : 성대역 1번출구
-12:35분 : 밤밭노인 복지관, 공원앞
-12:42분 : 덕성산 들머리
-13:10분 : 덕성산 정상(팻말없음)
-13:14분 : 장고개 구름다리
-14:13분 : 지지대고개(건널목때문에 좀 헤맴)
-15:01분 : 프랑스군 참전비
-15:44분 : 산마루, 범봉
-16:21분 : 광교헬기장
-16:54분 : 통신대헬기장
-17:24분 : 백운산정상
-17:57분 : 백운사
-18:07분 : 백운사입구(날머리)
-18:30분 : 버스종점. 산행종료


 ---------산행시간(약6시간. 휴식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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