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3. 25.

[팝송] 고양이의 모든 것 검은 고양이 네로 Volevo Un Gatto Nero







[팝송] 고양이의 모든 것 검은 고양이 네로 Volevo Un Gatto Nero




[음악동영상]


음악2
[음악동영상]










검은 고양이 네로


그대는 귀여운 나의 검은 고양이
새빨간 리본이 멋지게 어울려
그러나 어쩌다 토라져버리면
얄밉게 할퀴어서 마음 상해요


(후렴)


검은 고양이 네로 네로 네로
귀여운 나의 친구는 검은 고양이
검은 고양이 네로 네로 네로
이랬다 저랬다 장난꾸러기



멋쟁이 그대가 사뿐히 걸어가면
무서운 고양이 뒤따라와요
달콤한 꼬임에 속아서 간다면
후회를 한다해도 나는 몰라요



(후렴)


검은 고양이 네로 네로 네로
귀여운 나의 친구는 검은 고양이
검은 고양이 네로 네로 네로
이랬다 저랬다 장난꾸러기



밤이면 온세상 깜깜하게 되어
그대의 눈동자는 반짝이는 별
외롭고 고요한 어둠속에도
그대만 있어주면 마음 든든해



(후렴)


검은 고양이 네로 네로 네로
귀여운 나의 친구는 검은 고양이
검은 고양이 네로 네로 네로
이랬다 저랬다 장난꾸러기



외롭고 고요한 어둠속에도
그대만 있어주면 마음 든든해


검은 고양이 네로 네로 네로
귀여운 나의 친구는 검은 고양이
그러나 너무 너무 장난만 친다면
맛있는 통조림은 주지 않을거야

--










원곡은 1969년 ‘Volevo un gatto nero’ 그러니까 우리말로 하자면… ‘난 검은
고양이를 원했어’라는 제목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제 11회 Zechinno D’oro( 일
종의 동요 콘테스트? )에서 발표되어 히트한 이 곡은…

같은 해, 일본으로 건너가 ‘黒ネコのタンゴ’ 우리말로는 ‘검은 고양이의 탱고’
로 제목과 가사가 바뀌어 출반되었고, 일본 동요사에 기리 남을 대히트를 기록
했다고 합니다. ‘-‘?

재밌는 것은 이 곡이 바로 이듬해인 1970년 우리나라에서 ‘검은 고양이 네로’
라는 제목으로 소개되었는데… 두 나라에 번역 소개되는 단계를 거치면서 고
양이가 ‘네로’라는 이름을 얻었다는 것… ^^

미취학 아동으로 보이는 소녀가 부르는 이 노래의 주제는….
조금 오버해서 표현하자면… 계약 이행의 중요성과 계약 불이행에 대한 응징이라는….
‘네로’라는 고양이도 없지만… 가사의 내용이 정말 대단하네요…

약속을 꼭 지킵시다!!!



Volevo Un Gatto Nero


진짜 악어, 진짜 악어
내가 가지고 있는 진짜 악어를 네게 주겠다고 그랬잖아.
하지만 우리 계약은 분명했지.
너에게 악어를 주면, 너는 내게 검은 고양이를 주기로 했잖아.



(후렴)


Volevo un gatto nero, nero, nero,
mi hai dato un gatto bianco ed io non ci sto più.
Volevo un gatto nero, nero, nero,
siccome sei un bugiardo con te non gioco più.


난 검은 고양이를 원했어. 검은색! 검은색!
그런데 넌 내게 흰 고양이를 주었고, 난 더이상 견딜 수가 없어.
난 검은 고양이를 원했어. 검은색! 검은색!
거짓말쟁이 너와 다시는 같이 놀지 않을래.



Non era una giraffa di plastica o di stoffa:
ma una in carne ed ossa e l’avrei data e te.
Ma i patti erano chiari:
una giraffa a te e tu dovevi dare un gatto nero a me.


플라스틱이나 다른 것으로 만든 기린이 아니라
내가 뼈와 살이 붙은 진짜 기린을 네게 주겠다고 그랬잖아.
하지만 우리 계약은 분명했지.
너에게 기린을 주면, 너는 내게 검은 고양이를 주기로 했잖아.



(후렴)

Volevo un gatto nero, nero, nero,
mi hai dato un gatto bianco ed io non ci sto più.
Volevo un gatto nero, nero, nero,
siccome sei un bugiardo con te non gioco più.


난 검은 고양이를 원했어. 검은색! 검은색!
그런데 넌 내게 흰 고양이를 주었고, 난 더이상 견딜 수가 없어.
난 검은 고양이를 원했어. 검은색! 검은색!
거짓말쟁이 너와 다시는 같이 놀지 않을래.




Un elefante indiano  con tutto il baldacchino:
l’avevo nel giardino  e l’avrei dato e te.
Ma i patti erano chiari:
un elefante a te e tu dovevi dare un gatto nero a me.


가마까지 달린 진짜 인도 코끼리
내가 정원에 기르고 있는 그 코끼리를 네게 주겠다고 그랬잖아.
하지만 우리 계약은 분명했지.
너에게 코끼리를 주면, 너는 내게 검은 고양이를 주기로 했잖아.



(후렴)


Volevo un gatto nero, nero, nero,
mi hai dato un gatto bianco ed io non ci sto più.
Volevo un gatto nero, nero, nero,
siccome sei un bugiardo con te non gioco più.


난 검은 고양이를 원했어. 검은색! 검은색!
그런데 넌 내게 흰 고양이를 주었고, 난 더이상 견딜 수가 없어.
난 검은 고양이를 원했어. 검은색! 검은색!
거짓말쟁이 너와 다시는 같이 놀지 않을래.



I patti erano chiari:
l’intero zoo per te e tu dovevi dare un gatto nero a me.


우리 계약은 분명했지.
너에게 동물원 하나를 통째로 넘겨 주면, 너는 내게 검은 고양이를 주기로 했잖아.



Volevo un gatto nero, nero, nero,
invece è un gatto bianco  quello che hai dato a me.
Volevo un gatto nero,
ma insomma nero o bianco il gatto me lo tengo e non do niente a te.


난 검은 고양이를 원했어. 검은색! 검은색!
대신에 넌 내게 흰 고양이를 주었어.
난 검은 고양이를 원했지만,
검은색이든 내가 희게 만들든 고양이는 내가 가질 거야. 그리고, 너에겐 아무 것도 주지 않을 거야.





-편집출처:
http://www.sunnycero.com/wp/?p=9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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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키우며 알아야할 정보


[ 고양이 용어 ]

그루밍 - 고양이는 깨끗한 동물로써 자기의 몸을 손으로 세수하고 몸털을
핥는 행동을 그루밍이라고 합니다

헤어볼 - 그루밍을 하며 자연스레 털을 먹게 됩니다 이때 이 털이 배변으
로 배출 되지 않고 위에 쌓이게 되었다가 토를 하여 배출하게 되는데 이것
을 헤어볼(털뭉치)이라 합니다 헤어볼 방지를 위하여는 정기적으로 헤어
볼 사료를 먹이는것이 좋습니다 간혹 헤어볼을 하지 못하고 쌓이게 되어
 수술까지 하게 될수도 있습니다

골골거리다 - 기분이 편하고 좋아서 몸속에서 울림이 생겨 그릉그릉 거리
며 떨림을 느낄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최고의 좋은 상태를 뜻합니다

스크라치 - 가구나 바닥에 손톱을 세우고 긁는 행위를 스크라치라고 합니
다 스트레스가 많이 싸였거나 스스로 손톱을 갈고 싶을때 하게 되는데 스
크라치 보조 기구를 구입하여 놔 주면 고양이가 스트레스도 풀 수 있고
가구 망가짐을 막을수 있습니다

꾹꾹이 -엄마 젖을 먹을때 젖이 더 나오게 하려고 손을 좌우로 꾹꾹 누르
는 모습으로 말하는데 사람 배나 무릎에도 종종 하는 고양이들을 보고 꾹
꾹이 한다 라고 합니다

하악하다 (하악질하다) - 기분이 나쁘거나 불편할 경우 내는 소리로 불안
할때도 내기도 합니다 이럴땐 쓰다듬으며 안정을 느낄수 있도록 해줍니다

스프레이 (영역표시) - 수컷들이 발정기때에 오줌을 뿌리는 행위로 영역
 표시를 하는것이기도 합니다 보통 수컷 고양이 5개월 이상부터 스프레이
를 시작하는데 그전에 선생님과 상담후 중성화 수술을 해주시면 됩니다

캣닢 - 일명 고양이 마약이라는 별명을 가진 풀 가루입니다 이 가루를 먹
으면 고양이가 기분이 좋아 헤롱하기도 하며 바닥에 뒹굴 뒹굴 구르기도
 합니다 몸에는 무해하며 소화를 잘되게 도와주기도 한다고 합니다



[ 고양이에게 위험한 음식 “먹이지 마세요!! ” ]

양파 - 동물에게는 무서운 맹독성 식물입니다 중독될시 치명적인 음식입니다

개사료 - 고양이사료와는 달라서 성분과 영양소도 다릅니다 개 사료를 장기간
먹일시 눈 망막에 이상이 생겨 크게는 실명 위기도 있습니다

사람우유 - 고양이 전용우유와 성분이 달라 사람 우유에는 고양이가 설사할
수 있는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새끼들에게는 탈진까지 갈수 있는 위험한 음
식입니다

쵸코릿 -쵸코릿은 고양이가 소화할수 없는 음식으로 구토와 설사가 동반되고
 대뇌혈관 심장혈관 수축이되어 급기하 목숨을 잃을수도 있습니다

비닐봉지, 고무줄 - 고양이는 비닐과 끈 종류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위나 장에
는 치명적인것들입니다 고무줄 같은 경우 배설되지 못하고 장을 꼬이게하여 죽
을수도 있습니다 집안에 비닐이나 고무줄은 서랍이나 만질수 없는곳에 보관하
심이 좋습니다

닭뼈 - 닭뼈는 동물의 위를 찢을수 있을정도로 위험합니다

박카스 - 간혹 고양이 눈에 좋다는 타우린 성분이 들어가 있다는 잘못된 지식을
가지고 먹이시는 분들이 있다 합니다 절대적으로 성분이 다르기에 급여 하시는것
은 잘못된 지식입니다



-출처: 한국고양이보호협회
http://www.catcare.or.kr/bbs/board.php?bo_table=E01&wr_id=2&sca=%EA%B8%B8%EA%B3%A0%EC%96%91%EC%9D%B4%EC%95%8C%EA%B8%B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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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나무위키]

포유류의 일종. 크게는 가축화한 집고양이와 야생고양이로 나뉜다.
개보다는 작은 몸집에 뾰족한 귀와 날카로운 송곳니를 가지고 있는
육식성 동물이다. 쥐 등의 해로운 동물을 사냥하여 인간에게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귀엽고 매혹적인 외모로 애완용으로 인기가 많다.
아주 옛날부터 인간과 함께하고 있는 동물이다. 고양이를 시골에서
 기르다 보면 풀을 뜯어먹는다.

식육목 고양잇과에 속하는 대표적인 동물이다. 고양잇과에 사자, 호
랑이 등이 포함되었기 때문인지 항상 호랑이, 사자의 마이너, 하위
호환 취급을 받을 때가 많다.

준말은 발음 그대로 괭이.
고양이는 개와는 달리 동등한 가족의 일원의 개념이며, 수평적인 관
계가 형성된다. 별다른 교육 없이도 자신의 주인을 어미 고양이처럼
인식하거나, 아무리 낮더라도 같은 무리의 소속원급으로 취급한다.
이는 고양이의 사회에서도 같으며, 고양이의 가족 구성원들은 서로
상부상조하는 관계이다. 상하 복종 관계가 확실한 개와 정반대되는
개념이다. 하지만 고양이 간에도 서열 사회는 존재한다. 자기 영역에
다른 고양이가 들어왔을 경우 영역 싸움이 잦다.

특이한 점으로 균형 감각이 좋은 편이다. 이는 귀 속의 반고리관 안
에 섬모라는 털이 있어서 고양이가 움직일 때 반고리관 내의 액체의
유동을 잘 감지하기 때문. 정교한 컨트롤이 가능한 꼬리 역시 균형
감각에 한 몫한다. 덕분에 매우 좁은 담 위도 잘 걷고 높은 곳에 떨
어져도 잘 착지한다. 자연스럽게 충격을 분산하기에 적합한 신체구
조를 가져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다. 고양이가 개보다 쉽게 높은 담
을 자유자재로 넘나들고 캣 타워 등의 구조물도 올라가길 좋아하며,
 대형 고양잇과인 표범 등이 나무에서 무리 없이 지내는 것도 평형
감각이 뛰어나고 실수로 떨어져도 별걱정 없기 때문이다.

고양이의 뼈는 워낙 연골이 많아서 몸 전체가 물렁물렁하다. 그 덕
분에 머리뼈만 들어갈 수 있으면 어디든지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난 유연성을 갖고 있다

특히 새끼 고양이의 경우 호기심이 대체로 많으므로, 온갖 기기묘묘
한 곳에 들어가 숨어 있기 마련이다. 가령 침대 밑은 애교 수준이고,
심하면 장롱 아래와 같이 좁고 먼지가 많은 곳에도 들어간다고 한다.
온통 좁은 데를 헤치고 다녀서 먼지로 범벅이 될 수 있으니, 호기심
 많은 녀석을 키울 경우 침대 밑 같은 곳은 막아 두는 편이 좋다.

그래서인지 인터넷에 보면 고양이들은 좁은 틈을 좋아하고, 특히 고
양이 집을 샀는데 집이 들어있는 상자를 더 좋아한다는 글들이 많이
있는데, 좁은 공간에 들어가 있기를 좋아하는 습성은 야생에서 살아
갈 때 천적으로부터 몸을 피하기 위해 큰 동물들은 못 들어가는 좁은
 공간에 들어가는 습성이 녹아든 것으로 추정된다.

이집트에서 시작된 유명한 속설로 고양이의 목숨은 9개라고 한다.
하지만 대중매체에서는 이러한 속설이 과장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
다. 현실에선 회복 불가능한 중상을 당하고 살아날 가능성 따윈 없다.
 고양이가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뛰어내려도 균형 감각이 뛰어나고
몸도 충격을 잘 흡수하는 편이라서 살아나는 것이 목격되고, 호기심
이 워낙에 강해서 웬만한 동물들은 하지도 않는 짓을 하는 것을 종종
 보게 되니, 그런 속설이 생겼다고 보는 것이 좋다.

암컷은 발정이 나는 시기마다 울음소리를 낸다. 고양이가 많은 동네라
면 흔히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을 텐데, 소리가 묘하게 아기 울음소리
와 유사하다. 사람에 따라서 정말 기분 나쁘게 듣는 사람도 있다.

목욕을 자주 시켜주지 않아도 스스로 털을 고르기 때문에 냄새가 전혀
 나지 않을 만큼 무척이나 깔끔한 동물이다. 자기 관리 또한 완벽한
동물이어서 주인집사의 손이 많이 가지 않는 것도 키우기 편한 점 중
하나다. 단, 카펫을 만들어도 될 만큼 정말 털이 무지하게 빠진다.


2016년 기네스북으로 최고령 고양이로 인증된 코듀로이(Corduroy)가 미
국에서 살고 있다. 코듀로이는 1989년 8월 1일에 태어났다고 한다.

그리고 한국에선 2013년 만 20살로 생존 중인 고양이가 TV동물농장에
나온 바 있다. 이와 대조적으로, 길거리에서 머무르는 환경과 영양이
나쁜 길고양이들의 수명은 평균 2~3년이 고작이라고 한다.

그리고 2016년 5월 11일, 최고령 고양이의 기네스북 기록이 또 다시 갱
신되었다. 이름은 스쿠터. 품종은 샴고양이. 나이는 30세다.


외모

고양이는 다른 동물들보다 눈과 동공이 매우 크다. 그리고 세로 동공, 즉
 '고양이 눈'은 해가 쨍쨍하게 비치는 밝은 장소로만 한정되며 집 안의
밝기 정도에서 크고 아름다운예쁜 눈을 유지한다. 실제로 고양이의 두개
골에는 포유류 중에서 (체구 대비로) 가장 큰 안와(안구가 들어가는 구멍)
가 있다. 눈만 큰 것이 아니라 상당히 조그마한 코, 오리지널 고양이귀,
 고양이입 등 모에 그림의 요소들이 많다.



감정표현

보통 고양이들은 다양한 행동을 통해 사람에게 친밀도나 여타감정을 나타낸다.

사람과 대면한 고양이의 얼굴 중에 귀가 앞쪽을 향하고 있다면 이것은 그사
람과 만났다는 것을 좋아하고 있단 것이다. 귀를 상단으로 세워 똑바로 앉는
냥이들의 경우 집중해 소리를 듣기 위한 행동으로, 사실 경계하는 것이나 다
름 없는데 호기심이 많은 녀석들이라면 흥미가 발동했다 볼 수 있다. 그외 귀
를 평평히 놓고 눈을 크게 뜨는 경우엔 무섭거나 불안한 증세인데, 이럴땐 자
리를 피해주자.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손을 건네 주기도 한다. 낯을 가리는 냥이들은 이때 냄
새 맡는 행동 정도만 하기도 하는 데,이것도 좋아해서 하는 것.
고양이와 눈을 마주쳐서 한참을 쳐다보면 고양이가 눈을 깜빡거릴 때가 있는데,
눈의 깜빡임은 나에게 적의가 없으며 친하게 지내고 싶다라는 뜻이다. 일명
고양이 키스라고도 불리는 행위로, 신뢰가 가는 사람에게 보이는 의사표현이다.

고양이가 사람의 몸을 핥는 이유는 강아지와 비슷한 이유로, 사람과의 교감을
 나누고 싶은 의미로 친밀한 애정을 표현하는 행동이다. 고양이들끼리 서로를
핥아주는 이유 또한 같은 이유이고, 자신의 몸을 핥는 경우는 핥는 것으로 자
신의 털을 정리하고(혓바닥이 미세한 바늘이 누워있는 구조로 핥으면 빗질효과
가 있음) 몸에서 나는 잡냄새를 없애기 위해 한다고 한다. 이렇게 자신의 몸을
 핥음으로써 청소하는 것을 그루밍이라는 용어로 지칭하며 흔히 말하는 고양이
 세수가 이것에서 기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보통 자신의 주인에게 그루밍을
 해주는 데까지 몇개월이 걸리기도 하고 하루만에 해주기도 한다.

가축화된 고양이는 주인 혹은 동료들에게 앞발로 안마를 하기도 하는데, 본능
적으로 하는 행위이며 친근감의 표시이다. 원래는 새끼 고양이가 어미의 젖분
비를 촉진하기 위해서 어미의 배부분을 자극하는 행위이며 야생 고양이의 경우
 성체가 되면 이러한 행동을 멈춘다. 다만 가축화되어 사회화가 된 고양이의
경우 성체가 되도 친근감을 표시로 이러한 행위를 지속적으로 하는 것으로 동
물학자들은 보고 있다. 야옹하는 울음소리도 마찬가지.

새끼고양이가 주인을 무는 행동을 '러브 바이트(Love Bite)'라 부르며 이갈이
를 하기 때문에 이빨이 자라나는 게 간지러워서 주위에 딱딱한 것이나 사람 손
을 깨무는, 애정표현의 일부로 알려져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해석이다.
 패티 컬리(Patty Khuly) 미국 수의학박사는 수의학 포털 '벳스트리트'를 통해
 "고양이들이 집사를 무는 행동은 애정표현이 아니다.
전문용어로 Petting-induced aggression(만짐 유발 공격성)이라 하는데, 이는
 공격적인 행동의 일종이다"고 밝혔다. 프랑스에서 수의사로 활동하는 동물애
호가인 '레티시아 바를랭' 또한 저서 <고양이에 대한 잘못된 상식 100가지>에서
 "새끼 고양이가 깨무는 행동은 생후 1개월부터 평생 지속 되는 놀이의 일부
일뿐, 이갈이로 생기는 행동과 전혀 관련이 없다. 고양잇과 동물들에게 이빨과
 발톱은 사냥 시 공격과 방어에 필요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무기지만, 이를
 이용해 주인을 깨물고 할퀴는 것과 같이 일정 수위를 넘는 행동은 못 하도록
해야 한다.만약 새끼 고양이가 주인의 손이나 발을 자꾸 깨문다면 이는 치료를
요하는 일종의 행동 장애다."고 조언했다. 이런 입질하는 새끼 고양이의 버릇을
 고치려면 주인과 노는 동안 흥분한 고양이가 물거나 할퀴면 그 즉시 집게손가
락으로 여러 차례 코를 때려주거나, 바닥에 눕힌 채 손가락으로 세차게 배를 긁
어 주어야 한다. 또한 가능 하면 훈련을 잘 받은 성묘와 함께 지내게 해야 자연
스럽게 어린 고양이가 자신의 행동을 조절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그리고 사
람의 손을 장난감 처럼 인식하게 되어 더욱 심하게 깨물 수 있으므로 손으로
놀아주지 말고 장난감을 두는 것이 좋다. 특히 새끼 고양이가 깨물어도 좋은
먹이 또는 장난감이라는 생각을 가지지 않도록 손가락을 고양이의 입속으로
넣지 말아야 한다. 어미 없이 새끼 고양이만 키우는 경우라면 훈련이 쉽지는 않
다.하지만 주인을 무는 고양이로 키우지 않기 위해서는 이 시기를 놓쳐서는
안된다.


잘못된 인식

고양이들의 특성을 모른 채 그저 고양이가 귀엽다고 덜컥 분양받았다가, 귀찮
기도 하고 뒷감당을 못해 버리는 사람들도 꽤 많다. (물론 개나 다른 동물 또
한 마찬가지다.) 또한 분양 사이트에는 분양받았다가 유학, 결혼 등으로 인해
 '못 키우게 됐어요ㅜㅜ' 라는 글이 넘쳐난다.

그렇게 버려진 고양이는 뒷골목을 떠돌다가, 원래 뛰어난 번식력을 이용해 마
구 불어나 결국 길고양이 문제를 낳는다. 또한 버려진 집고양이는 밖에서 사는
 법을 모르므로, 공격을 받기 쉽고 먹이를 어디서 찾는지도 몰라서 굶기 십상
이다. 또 사료만 먹고 살아온 고양이는 다른 음식에 입을 대지 못해 굶어죽기
도 한다.

충동적으로 기르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위 애로사항 부분을 여러 번 읽어보
도록 하자(…).



복수심? 요물?

전체적으로 자기 주관이 뚜렷하고 호불호가 분명한 동물로, 원한이 있던 일은
 반드시 복수한다는 전설 내지는 선입견이 있다. 실제로 고양이를 괜히 혼냈
다고 신발에 똥 싸기 등 보복을 당했다는 이야기도 심심치 않게 들린다.

헌데 고양이를 두려워 하는 시선은 이런 "일상에 관련된" 사례들 때문은 아
니다. 고양이를 박대했더니 꼬리에 불 붙이고 집으로 뛰어들었다든가 혹은 전
설의 고향에 나온 고양이 귀신 같은 "비일상"적 괴담에 근거한 선입견이 문제
다. 지금도 시골에선 고양이가 구들장에 들어가거나 시신을 뛰어넘으면 그
시신이 벌떡 일어난단 미신이 있어 초상이 나면 일단 고양이를 어디 가두고
굴뚝과 아궁이를 틀어 막는다.

사실 이런 고양이에 대한 미지의 두려움은 동서양 할 것 없이 공통으로 있어
왔던 미신이다. 요정 카트시 전설도 유명하고 목숨이 9개 라던가 마녀의 심
부름꾼이란 속설도 있었다. 이런 이유로 마녀사냥이 유명한 서양에서는 옛날
이 고양이들을 교회에서 계획적으로 잡아 죽이는 일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
으며 이로 인해 쥐가 불어나 페스트가 퍼졌다는 카더라도 있다.

또한 옛날 중국에선 "묘귀"라 하여 고독蠱毒의 술법으로 만든 요괴를 이용해
 사람을 저주하고 죽이는 수법이 횡행해 나라에서 금지령을 내리기 까지 했다
 한다. 그러자 고양이를 기르는 사람들 끼리 서로를 밀고하는 사태가 벌어졌
다고.....

고양이에 대한 거부감은 마치 뱀 같은 그 칼눈도 그렇거니와 흡사 귀신을 떠
올리게 하는 소리없고 유연한 몸짓에서 일어날 때가 많다. 특히 개와는 달리
 앉아, 엎드려의 간단한 훈련조차 거의 불가능한 방만함과 오만함은 개에게
 익숙한 인간 입장에선 분노마저 치솟는 특성이 아닐 수 없다. 여기에 함부
로 창문을 통해 흙발로 방에 들어오고 또 맘대로 밖에 싸돌아다니다 자기 집,
남의 집 할거 없이 부엌에 들어가 반찬을 터는 민폐에 이르면 인간의 인내
심은 한계를 돌파한다. 이때문에 옛날에는 고양이가 어느정도 크거나, 특히
 쥐를 사냥해 물어오면 "요물"이 다 되어 집안 사람들을 저주하는 거라면서
내쫒는게 당연한 일이었다.

고양이만이 아니라 개 역시도 인간이 함부로 대하면 당장은 복종하더라도 언
젠간 사달을 일으킨다. 잘못 관리된 대형견이 사람을 무는 사건의 경우가
그렇다. 소형견은 사람을 해치진 못하지만 습관과 성격이 안좋게 변해 결국
 주인에게 스트레스를 줘 파양 당하거나 심지어 유기되는 일들이 벌어진다.



은혜갚기




동물농장에선 자신에게 밥을 챙겨준 아저씨가 잠들어있는 집에 화재가 발생
하자, 불길이 번지는 와중에도 도망치지 않고 밖에서 문을 긁으며 큰소리로
울어대어 아저씨를 깨우고, 결국 그 목숨을 구한 충성스럽고 갸륵한 고양이의
 일화가 방영된 바 있다.

그 외에도 주인과 헤어졌는데, 300km가 넘는 길을 달려와 주인에게 돌아왔다는
훈훈한 미담도 가끔 들린다. 땅 넓은 미국에서는 뉴욕 주에서 캘리포니아까지
주인을 찾아간 고양이의 사례가 있다. 사실 고양이는 철저히 영역동물이라 자
기구역을 벗어나면 매우 위험해지는데, 이는 산책 중 도망가거나 발정이 나서
집을 나간 고양이들이 돌아오지 못하는 이유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563회 2번째 에피소드)에서는 교통사고로 죽은 젊
은 대학생이 생전에 애지중지하던 고양이가 주인을 기다리느라 주인의 방에서
떠나지 않는 에피소드가 방영됐다. 밥도 물도 먹지 않고 주인의 의자에 하루 종
일 앉아있으며, 가족들이 방 밖으로 데리고 나오려고 하면 다시 방으로 들어가고,
옷장에서 주인의 옷을 꺼내면 방 밖으로 못 가져가게 화를 내서 시청자의 마음
을 아프게 했다.

영국에서 떠돌이 가수로 살아가던 마약 중독 노숙자(다만 마약은 끊고 치료 중
이었다)가 우연히 다친 수컷 길고양이를 주워 치료해주자, 아예 그 사람 어깨 위
로 스스로 올라가면서 친근하게 대한 경우도 있다. 도저히 고양이를 맡을 여유
가 없기에, 내쫓아도 고양인 계속 찾아왔고, 심지어 고양이를 멀리 가서 내보내
고 버스를 타려고 할 때 버스까지 따라와 타는 통에, 포기하고 어깨 위에 올라온
 고양이에게 밥이란 이름을 지어주고 살아가던 일화도 있다. 그는 이 이야기를
책으로 써서 수백만부가 팔리는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다. 사람이나 고양이나
이제 고생 끗 그리고 수익금 상당수를 군말없이 고양이 보호시설에 기부했다.
바로 한국에서도 번역되어 나온 책자인 《내 어깨 위 고양이 밥》(원제목은 밥
이라는 이름을 가진 길고양이/ A Street Cat Named Bob)이 이 이야기를 다룬
책자다.

이런저런 에피소드들을 보면 고양이가 도도하긴 해도, 고양이만의 깊은 애정과 충
성심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발췌출처: 나무위키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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