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4. 6.

[공포괴담] 가위때문에






[공포괴담] 가위때문에


남자는 가위에 자주 눌리고 있었다.
몸을 움직일 수 없는 답답함에 잠을 제대로 이룰 수 없었다.
게다가 뭔가 얼굴을 스쳐지나가는 간지러운 느낌을 참을 수
없었다.

그날도 가위에 눌렸다.
얼굴을 간질이는 느낌도 여전했다.
아직 눈은 떠지지 않았고, 몸도 움직여지지 않았다.

필사적으로 몸을 움직이려고 하자 눈이 떠졌다.
눈을 뜨자 눈 앞에는 여자의 얼굴이 있었다.
남자의 얼굴을 간지럽혔던 건 그 여자의 머리카락이었던 것이다.

으악!

남자는 생각하지도 않고 몸을 움직였다.
필사적으로 가위에 일어나려고 몸부림을 쳤다.

그리고 현재 남자는 교도소에 있다.





아침에 자기를 깨우려던 어머니를 때려 죽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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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에 심하게 눌린다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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