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안창호 선생님의 위트
도산 안창호 선생이 당시 최고의 학교인 배재학당에 입학할
때 면접을 봤다. 외국인 선교사가 물었다.
"어디에서 왔습니까?"
"평양에서 왔습니다."
"평양이 여기서 얼마나 됩니까?"
"8백 리쯤 됩니다."
"왜 평양에서 공부하지 않고
이렇게 먼 서울까지 왔습니까?"
그러자 대답만 하던 도산이 선교사에게 도리어 질문을 했다.
"질문이 있는데 미국은 서울에서 몇 리나 됩니까?"
"8만 리쯤 되지요."
"아니, 8만 리 밖에서도 가르쳐주러 왔는데
겨우 8백 리 거리를 찾아오지 못할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도산 안창호 선생께서는 우리 민족이 암울하던 시대에'빙그
레,방그레, 벙그레' 미소운동를 일으켜 국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웃어야 민족이 산다고 주장했던 웃음에 대
한 그의 가치관은 그래서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운 얼굴이 추천장이라면 아름다운 마음은 신용장과
같다고 하는데 웃자구요.
출처:최규상 의 '365일 유머 넘치는 긍정력 사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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