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5. 31.

[예화] 화가의 깨달음 개성







[예화] 화가의 깨달음





모두가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고 싶어하는 화가가 있었다.
어느 날 화가는 완성된 그림을 시장에 내다놓고 전시를 열었다.
그는 그림 옆에 펜을 놓고, 감상하는 사람에게 그림에 미흡한
점이 있으면 펜으로 표시해달라고 써놓았다.

그날 저녁, 다시 전시회장에 갔을 때, 그림은 온통 펜으로 표시
되어 있었다.
막상 엉망이 된 그림을 보니 화가는 기분이 몹시 상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방법을 바꿔보기로 했다. 똑같은 그림을 그려서
 시장에다 전시를 했고, 이번에는 그림을 감상하는 사람에게 훌
륭한 부분에 표시해 달라고 했다.

화가가 그림을 수거해서 살펴보니, 이번에도 표시해놓은 부분이
많았다. 그러나 뭔가가 달라 보였다. 전에 미흡한 것으로 표기됐
던 것들이 이번에는 훌륭한 것으로 표기된 것이다.

이에 깨달음을 얻은 화가는 말했다.
"이제야 오묘한 사실을 알았어요. 어떤 사람에게 추해 보이는
것이 어떤 사람에게는 매우 아름답게 보인다는 사실을."

그 후 화가는 모두가 만족하는 그림을 그리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자신만에 사상을 자신있게 화폭 가득 담기 시작했다.

-3분 상상토크 :강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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