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5. 28.
[예화] 어떻게 응수할 것인가 -거절의 대응
[예화] 어떻게 응수할 것인가 -거절의 대응
스웨덴에 사는 조지 로나는 비엔나에서 변호사였으나, 2차 대전 때
스웨덴으로 탈출했다. 그는 돈이 없었으므로 당장 취직을 해야 되
었는데, 몇 나라 말을 할 수 있었으므로 무역회사 대리인 직책을 구
했으나 항상 정중히 거절당했다.
어느 회사에서는 다음과 같은 회답이 왔다.
"당신은 우리 사업을 오해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실수했고 바보입니다. 우리는 대리인이 필요 없고
혹 필요해도 당신은 문장이 서툴러서 안 되겠습니다.
당신의 편지는 틀린 글자 투성이입니다."
이것을 읽고 나서 로나는 화가 바짝 났다. 즉시 그 회사 사장을 골릴
편지를 썼다. 그러나 멈추고서 잠시 생각을 해봤다.
"잠깐, 이 사람이 나쁘다고 어떻게 내가 단정할 수 있나?
아마 내가 스웨덴 어를 배웠다고는 해도 국어가 아니니까 많이 틀렸
을거야. 이 사장은 자기 본심은 아니지만 내게 호의를 베풀게 된 거야
감사의 편지를 써보자. 손해 볼 건 없으니까"
그래서 나는 그 편지를 찢고 다음과 같이 썼다.
"저에게 회답을 쓰시는 수고를 하신 데 대해서, 특히 대리인이 필요
없는데도 불구하고 회답하신 친절을 감사합니다.
귀사를 잘못 알았던 것을 사과 드립니다. 제가 귀하께 편지를 썼던
이유는 제가 문의한 결과 귀하께서 이 부문에서 명망 높은 지도자이
심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편지에 문법적으로 틀린 것이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대단히
죄송하고 부끄럽습니다. 앞으로 좀더 스웨덴어를 공부해서 저의 실
수를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자기 향상에 노력을 하도록 귀하께서 자극을 주신데 대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며칠 후 나는 그 회사의 편지를 받고 취직되었다.
"부드러운 대답은 분노를 걷어간다"는 것을 그는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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