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6. 23.

[예화] 황금도둑







[예화]  황금도둑




여씨춘추에 등장하는 얘기다 백주 대낮 시장 한 복판에 벌려놓은 금은방에
놓인 황금덩어리를 넋빠진듯이 쳐다보고 있던 한 사내가 느닷없이 그것을
집어들고 도망을 쳤다.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시장바닥에서 도망을 가면 어디까지 갈 수가 있겠
는가? 도적은 마침내 붙들려서 재판관 앞에 섰다.

도적에게 묻는다. 시장 바닥에 그렇게 사람이 많은데 어떻게 그것을 도둑질
 할 생각을 하게 되었는가고, 이 말을 들은 도적은

"그때 제 눈엔 황금만 보였지
사람들은 하나도 보이질 않았습니다. "

역시 인간이 지닌 탐욕의 특성을 설명해 주는 중국우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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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눈이 멀먼 장님이 된다'는 속담이 있듯, 탐욕에
눈이 멀면 범죄자가 될 것이다. -연우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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