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내 속에 있는 보화
미국의 윌리엄 헐스트는 언론인이면서 고미술품 수집광이었습니다
. 그는 유럽 왕가에서만 사용했다는 신기한 도자기 하나가 탐이
났습니다. 그래서 유럽의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면서 그 도자기를 추
적했습니다.
그 도자기를 꼭 소유하고 싶은 열망 때문에 그는 여러 해 동안 많은
돈과 힘을 기울이며 찾아다녔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는 그 도자기가 이미 미국의 돈 많은 한 언론인의
손에 넘어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그때부터 그 사람
을 열심히 찾아다녔습니다.
그렇게 그 언론인을 찾기 위해 한참을 헤맨 끝에 그는 그 도자기를
산 사람이 바로 자신이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이미 오래 전에 사서
자기가 소유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엄청난 가치의 보화가 이미 자기에게 있다는 사실조차 까마득히 잊어
버리고 그것을 찾아 헤매는 것은 어처구니없는 비극입니다.
/최병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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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는 내가 알고있는 것도 많이 있지만, 내가 모르는 것도
아주 많이 있다. 마음 속의 보화를 찾는 광부가 되시길.-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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