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8. 21.

[유머] 무단 접근 금지






[유머] 무단 접근 금지



엄청 피곤하던 어느 여름날. 난 지친 몸으로 퇴근해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침대에 누워 생각해 보니 며칠 굶은 마누라가 날 가만
놔둘 리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 경고문을 침대에 붙여
놓고 잠을 청했다.

<경고>허락 없이 무단 접근 시 발포함!

막 잠이 들 무렵 평상시 같으면 부드럽게 접근하던 마
누라가 그날따라 옆구리를 쿡쿡 찌르며 막무가내로 덤
벼들었다.

남편 : 여보!! 나 지금 피곤해.
그리고 거기 붙은 경고문 못 봤어?

마누라 : 응. 봤어! 그러니까 덤비는 거지.

아차! 그제야 경고문 문구를 잘 못 썼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남편은 그날 밤 자신이 써놓은 경고문대로 발포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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