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승리하는 마라톤
10월 22일 뉴욕은 "마라톤 일요일"의 별명이 붙을만큼 온 거리가
술렁이는 마라톤잔치가 벌어졌다.
그 이튿날 ABC방송은 뉴욕마라톤에 참가한 한 여성의 인터뷰 특집
을 냈다. 가정주부이며 아기엄마인 이 여성은 26마일의 코스를 쉬
지 않고 끝까지 달렸다.
등수나 기록 같은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자랑과 영광은 끝까지 달렸다는 점이다.
그녀는 기자에게 이렇게 대답했다.
"그 날은 나에게 승리의 날이었습니다."
이긴다는 것은 꼭 남과 비교해서 우열을 가리는 어휘는 아니다.
뉴욕의 마라톤 아주머니는 자기 자신에 이긴 것이다. 고통과 목마
름을 참고 중단하고 싶은 유혹을 끝까지 이겨냈다.
경쟁심을 이겨내고 아이들의 조롱을 견디었다. 자기의 결심을 관철
하고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그것은 위대한 승리이다. /생명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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