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0. 14.
[예화] 사람의 나이와 노쇠
[예화] 사람의 나이와 노쇠
미국의 레오나드 헤어플릭 박사는 동물실험을 통해 피부의 세포 분열 주기와
동물의 수명이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이론을 주장했으며 이를 통하여 동물의
과학적인 수명을 측정하고 있다.
그에 의하면 고양이의 세포 분열 횟수는 8회, 말은 20회, 인간은 60회이므로,
고양이의 수명은 16년이고 말의 수명은 40년, 사람의 수명은 120년이라고 주
장한다.
인간의 탈모 치료를 연구하면서 사람의 머리카락은 그 수명이 약 5년이며, 인
간의 한평생에는 머리카락이 25번까지 나오도록 유전자에 프로그램밍되어 있
다는 것을 발견한 학자가 있다. 따라서 인간에게 주어진 수명은 120세라고 했다.
성경의 창세기에도 `그들의 날은 120년이 되리라'고 했고, 구약 시대의 많은
사람들이 120세 전후까지 살았다(모세 120세, 사라 127세, 요셉 110세, 여호
수아 110세)
사람의 능력은 얼마의 나이에 절정에 이를까? 사람의 나이와 노쇠 현상을 연구
하는 학문으로 연령학이라고 하는 분야가 있다.
여기에서 스틸 박사는 인간의 능력이 그 절정에 이르는 연령을 제시하고 있다.
기억력은 10-23세에 절정을 이르고 상상력은 20-30세에, 창조력은 30-55세에,
종합력은 45-60세에, 판단력은 50-70세에 절정에 이른다.
또 육체적인 능력의 절정기에 연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신속함은 18-28세에 절정에 이르고 스태미너는 25-35세, 기량은 33-43세, 인
내력은 38-48세, 불굴의 힘은 40-70세에 절정에 이른다.
정신적인 종합력이나 판단력, 그리고 육체적인 인내력이나 불굴의 힘과 같이
가장 가치있고 고귀한 능력은 50대 이후 70세까지 나타남을 알 수 있다. 그래
서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과업이라고 하는 아폴로 우주선의 탑승자들은 모두가
40세 전후의 사람들이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전은 모두 저자의 나이 60세 이후에 쓰여진 것이 많다.
따라서 인간이 어려운 과업을 추진할 수 있는 나이는 60세 이후가 된다.
나이가 들었다고, 또 나이가 60이나 70이 되었다고 실망해서는 안된다. 이때
야말로 가장 가치가 있고 고귀한 능력이 발휘될 때가 된 것이다.
-최용우 예화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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