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0. 10.

[예화] 도움은 은밀하게








[예화] 도움은 은밀하게




고아원에서 자란 사람들에게 가장 싫었던 경험을 물어본 적이 있다.

부모님이 곁에 계시지 않는 것, 원장이나 보모들의 관심부족, 먹고
 입는 것의 부족, 이런 대답이 나올 줄 알았다.

그러나 그들은 도움을 주러 온 사람들과 사진을 찍는 것이 괴롭다는
 것이다.

쌀이나 라면, 돈이나 옷가지 등을 도움받는 입장이지만 도와주는 사
람들로 인해 자존심에 상처도 함께 받는다고 한다.
돕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순수한 마음이었을지 모르지만 도움을 받는
입장에서는 자존심에 큰 상처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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