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1. 24.

[하천길코스] 수원 광교저수지 한바퀴 + 모수길따라 팔달문까지










[하천길코스] 수원 광교저수지 한바퀴 + 모수길따라 팔달문까지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광교 저수지에 갔다. 광교산은 자주갔지만, 오르내리는 길에서만
 지나쳤던 곳인데, 한바퀴 돌아보니 산보길로 좋은 코스로, 산길까지 곁들인 맛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코스였다.



------------- 오늘의 코스소개  --------------------


광교저수지

수원시 장안구 상광교동에 위치하고 있는 광교저수지는 광교산 아랫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수원시민들의 식수원을 제공하는 광교저수지는 입구의 광교공원과 함께 훌륭한 산책코스
로도 인기가 높다.
광교저수지로 향하는 산책로의 입구에는 광교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수원 8경을 표현한
 조형물과 강감찬 장군 동상이 관람객을 맞는다. 광교저수지 산책로로 향하는 길에는 다양
한 형태로 조성된 분수와 작은 연못, 실개천 등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중에서도 여름철 주말마다 아름다운 음악과 레이저 쇼, 분수 쇼가 펼쳐지는 광교공원
의 음악분수는 인기가 높다. 광교저수지와 나란히 길을 오를 수 있는 산책로는 자연환경을
 최대한 살린 형태로 조성되어 있어 인근의 자연풍광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경치가 일
품이다. 산책로의 벤치에 앉아 멀리 광교산 자락을 휘감고 있는 광교저수지의 아름다운 풍
광을 감상할 수 있다. 최근 광교저수지 내에 1만㎡의 메밀단지가 조성되어 매년 9월이면
눈처럼 흰 메밀꽃을 감상할 수 있다.

-출처: 경기관광포털
http://ggtour.or.kr/blog/tour_nature/%EA%B4%91%EA%B5%90%EC%A0%80%EC%88%98%EC%A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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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공원 내의 안내도, 대략 3.4킬로미터가 한바퀴 코스다]



[코스지도. 광교저수지를 한바퀴 돌고, 남은시간, 모수길
을 따라 팔달문까지 내려왔다. 대략코스는 붉은선으로 표
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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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걷기코스 : 광교저수지한바퀴-모수길따라 팔달문까지
□ 산행날자 : 2017년 11월 1일(수)
□ 시작지점 : 수원역>35번버스경기대앞하차 광교공원에서 시작
□ 산행난도 : 하급
□ 소요시간 : 3시간(휴식포함)
□ 날씨온도 : 12~18도.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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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수원에서 볼 일이 있어 마치고, 수원역 앞 역전(매산)시장 버스정류장으로 갔다.
여기서 35번 버스를 타고, 경기대 입구에서 하차한 시각은 3시 54분.

길건너가면 광교공원이다. 입구로 들어가 우측으로 올라가면 주차장이 나오는데, 그위는
올라가면 광교산 들머리 중 하나인 반딧불이 화장실이 나온다.

옆의 광교저수지를 바라보며 나무테크를 따라 죽가면, 이길이 광교수변길 데크길코스다.
한참 걷기편한 나무데크를 따라 걷다보면 끝무렵에 광교쉼터가 나온다.

그곳에서 좌로 화장실쪽에 다리하나가 보이는데, 이길로 가면 지게길 갈림목을 거쳐 다
시 숲길로 한바퀴 도는 코스가 된다. 산숲길을 걷는 기분이 드는 이길은 약간의 오르내
리막이 있어 등산하는 기분도 느낄 수 있다.

계속 걸으면 모수길로 이어지며, 저수지를 한바퀴 다돌고 원위치인 광교공원이 다시 나
온다. 여기까지 가볍게 한바퀴 돌고 끝낼 수도 있으나, 나같이 오래걷기를 원하는 분들
은 모수길-하천을 따라 이어지는 멋진코스다-로 계속 걷기를 진행할 수 있다.

광교공원입구 우측으로 돌면 다리밑으로 수원천 제1교가 나오며, 모수길이 계속 이어진
다. 제2교인 창훈교를 지나 하천따라 계속 내려가면 팔달문 근처 남수문이 나오는데, 여
기서 위로 올라가면 지동시장 등 팔달문 근처의 여러시장들을 둘러볼 수 있다.
날도 어둑하니 시장이나 한바퀴 돌며 코스를 마무리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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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에서 길을 건너면 바로 광교공원이다]


[광교공원 초입의 강감찬 장군동상]




[광교산 들머리/날머리로 많이 이용되는 반딧불이 화장실 앞을 지나간다]


[광교공원 위로 주차장이 있고, 광교저수지댐을 시작으로 호수길이다]


[이제부터 호수 수변산책로 데크길이 시작된다]






[길게 이어지는 데크길은 걷기 편하고, 볼거리도 다양해 산책로로 최고다]


[호숫가에 석양이 진다]


[걷는 도중 쉼터며 정자등 쉴 곳은 많다]


[수변의 코스모스가 한들한들..]


[광교호수 분기점, 쉼터. 여기서 한박자 쉬고,
숲길로 되돌아간다]


[이 다리를 건너면 이제부터는 숲길이 이어진다]










[수변산책로 숲길은 등산하는 기분도 난다. 늦가을 단풍도 아름답고..]


 [광교공원 저수지, 이제 처음시작구간으로 되돌아 온 셈이다]


[광교공원을 내려가면서 모수길이 이어진다.
시간이 난다면 모수길을 완주할 수도 있겠지만, 생각보다 코스는 꽤길다]






 [머리조심, 일부 다리들은 아주 낮아 키가 크다면 부딪칠 수도 있겠다]


[수원천을 내려가면서 여러 성문들을 지나친다]


[모수길은 수원팔색길 중에서 가장 길며 상당부분 하천을 끼고 있다]





[수원천을 내려가면서 수많은 다리들을 만난다.
서서히 어둠은 내려앉고...]


[성곽을 낀 야경이 아름답다]


[남수문. 여기서 모수길 코스로 더 내려가도 되지만, 밤이 되었으니
이제 그만 끝내기로 하고 위로 올라간다]


[지동시장, 남수문위로 올라오면 바로 나온다]


[영동시장]




[남문시장. 이근처에는 여러시장이 있는데, 각기 특색이있고 가격이
저렴하여  주민들이 자주 찾아 언제나 붐빈다]


[팔달문시장, 여기저기 모여있는 시장들, 한바퀴 둘러본다]


[팔달문, 밤이 깊어간다]



[코스평]

수원 팔색길은 광교산을 기점으로 이루어진듯 보인다. 모수길, 여우길, 지게길의 시발점
이기도 한 광교저수지는 한두시간 짬을 내면 충분히 돌 수 있다. 물과 나무와 숲이 어울
려 기분좋은 산책길이 될 것이다.
전반부 데크길에서 후반부 산아래 오솔길로 걷다보년 땀도 제법나고 운동도 된다. 좀 더
긴 코스로 잡는다면 팔색길 중 한 코스를 연계하면 좋겠다. 난 모수길을 택했는데, 이
코스는 꽤 길다. 하지만 완주에 연연 않는다면 언제든 코스를 중단하고 마칠 수 있어 아
주 편하다.



[오늘걷기의 시간대별 기록]

-15:54분 : 35번 버스정류장 광교공원/경기대입구 앞에서 하차
-15:58분 : 광교공원 입구 
-16:09분 : 반딧불이 화장실(광교산 들머리)
-16:13분 : 광교저수지 데크길
-16:34분 : 광교쉼터(분기점)
-17:08분 : 저수지 한바퀴 돌고 원점인 광교공원도착(이저지는 모수길로)
-17:41분 : 수원천 8교, 방화교
-17:44분 : 화홍문
-18:09분 : 팔달문 앞 남수문
-18:14분 : 지동시장
-18:20분 : 팔달문. 팔달시장. 걷기 종료


 ---------걷기시간(약3시간. 휴식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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