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축하 회사유머 겸손
황 대리 : 이렇게 큰 계약을 따냈으니 모두들 놀라겠죠?
김 과장 : 당연하지, 깜짝 놀라게 해 주자고.
다 김 대리 덕분이야.
입사 2년 차인 황 대리는 회사 선배 김 과장과 기뻐하며 사무실로
들어갔다. 그런데 기다렸다는 듯이 사무실 직원들 모두가 박수로
맞아주었다.
직원들 : 황 대리 축하드려요. 황 대리 드디어 해냈구나!
본부장 : 축하하네, 황 대리.
황 대리 : 아니 제가 한 게 아니에요.
전부 과장님이 하셨고, 전 옆에서 보고만 있었는걸요.
황 대리가 쑥스러워하며 말하자 갑자기 사무실 분위기가 서먹해졌다.
한참 후 본부장도 표정이 굳어지더니 내민 손을 김 과장에게 돌렸다.
그러고는….
본부장 : 김 과장 축하하네,
황 대리 부인이 아들을 낳았다고 하네!
그런데 그게….
---
남의 공을 가로치는 놈도 있고, 빼앗기는 놈도
있다. 내공을 남의 공으로 돌리다간 낭패를 당할
수도 있고.... 지나친 겸손은 모욕이 될 수도 있당~
연우생각
댓글 없음:
댓글 쓰기